[b11 현장] '뮬리치와 사우나 토크' 변성환 감독, "주장 할래? 물어봤더니 '자신 있게' 할 수 있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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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을 해보겠니."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과 김태완 천안 감독은 킥오프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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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용인)
"주장을 해보겠니."
14일 오후 7시,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30라운드 수원 삼성-천안시티 FC(천안)전이 벌어진다.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과 김태완 천안 감독은 킥오프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대화했다.
먼저 변성환 감독은 "백 포에서 세 명의 변화가 있다. 그래도 손호준 빼고는 꾸준하게 뛰어왔던 친구들이다. 선제골을 넣기 위해 베스트로 전반을 준비했다"라고 경기 콘셉트를 밝혔다.
이어 "손호준은 전방으로 나가는 패스에 장점이 있다. 손호준이 들어오면 이시영의 기동력에 도 도움이 된다. 반대발 사이드백으로서 준비한 전술이 조금 있다. 기회를 줘서 어느 정도 팀에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했다. 오픈 플레이에서는 거의 실점을 안했다.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했다. 점유율을 높여 경기를 지배하는 능동적 움직임도 훈련했다"라며 A매치 휴식기에 시간을 보낸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천안전에서는 뮬리치가 주장 완장을 찬다. 변성환 감독은 "팀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 나 역시 뮬리치에 대한 절대적 기대를 가지고 있다. 뮬리치가 컨디션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완장을 준 건 아니다. 조윤성이나 이종성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의도도 있다"라면서 "뮬리치에게는 사우나에서 얘기했다. 코치 두 분과 함께 얘기했다. 짧은 영어로 요새 컨디션이 정말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장을 해보겠니'라고 물어봤다. 뮬리치가 처음에는 놀랐다. 그러더니 자신 있게 할 수 있겠다고 얘기를 하더라. 사우나 안에서 이뤄진 대화였다"라고 비하인트 스토리를 전했다.
'멀티맨' 이규동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게임을 소화한다. 변성환 감독은 "전북 현대에 있을 때도 공격형 미드필더를 뛰었다 멀티 플레이와 연계가 능하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해서 배치했다. 기본적으로 4-3-3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될 거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수비에서는 4-4-2로 운영할 생각이다. 플랜 B로는 4-2-3-1 맨투맨도 있다. 양쪽 측면에서 상대 센터백을 압박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면서 "툰가라 장단점은 잘 안다. 반대로 툰가라도 우릴 알고 있다. 마찬가지로 파울리뉴도 천안을 안다. 두 친구가 오늘 어떨지 궁금하기는 하다"라면서 파울리뉴와 툰가라가 어떤 모습을 연출할지 궁금함을 표시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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