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휴식, 수원 변성환 감독이 선수들에게 밥을 산 이유는?

반재민 2024. 9. 14. 1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꿀맛 같았던 2주의 휴식, 부상자까지 돌아오며 전력에 플러스를 가져온 수원 삼성이 천안을 맞아 선두권 진입을 노린다.

변성환 감독은 휴식기 기간에 많은 실험을 거치며 엔트리를 손질하기 시작했다.

변성환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저번 경기에 비하면 베스트 라인업이 거의 70%가 바뀐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2주간의 휴식기 동안 세트피스 수비를 선수단에게 강조한 변성환 감독은 처음으로 선수단과 개별적으로 소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꿀맛 같았던 2주의 휴식, 부상자까지 돌아오며 전력에 플러스를 가져온 수원 삼성이 천안을 맞아 선두권 진입을 노린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14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2024 하나원큐 K리그2 30라운드 천안 시티 FC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수원 삼성은 현재 11승 8무 8패 승점 41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충남 아산 FC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 밀려 5위를 마크하고 있다. 다만, 2위 전남까지의 승점차가 단 2점에 불과해 천안전을 승리하고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수원은 지난 A매치 휴식기가 꿀맛같았다. 휴식기 이전 두 경기였던 서울 이랜드와 충북 청주와의 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특히 최소실점을 자랑하던 수비진의 불안이 뼈아팠다. 2경기 4실점으로 모두 멀티 실점을 기록했다.

변성환 감독은 휴식기 기간에 많은 실험을 거치며 엔트리를 손질하기 시작했다.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던 피터와 강현묵이 돌아온 것은 반가운 요소까지 더해졌다. 2주간의 훈련에서 보여주었던 것들을 경기장에서도 보여주기를 변 감독은 바라고 있다.

변성환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저번 경기에 비하면 베스트 라인업이 거의 70%가 바뀐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손호준을 제외하고 그동안 경기를 뛴 선수들이고 선취 득점을 하기 위해서 베스트 전략으로 전반적으로 좀 준비를 좀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는 특별히 뮬리치가 주장완장을 찬다. 변성환 감독은 "사우나를 할 때 뮬리치에게 주장 이야기를 건넸다. 본인도 듣더니 놀라더라."라고 웃어보였다. 이어서 "팀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본인도 훈련을 열심히 하면서 경기력까지 좋아졌다. 그래서 이번에 주장 완장을 달고 멋지게 골을 넣어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뮬리치에게 주장 완장을 넘겨줬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양형모가 아직까지 복귀하지 못한 가운데 골키퍼 장갑은 박지민이 낀다. 변 감독은 "센터백 조합과 골키퍼에 대해 고민했다. 이번 경기는 모따가 있기 때문에 높이를 중시하고자 백동규와 조윤성을 기용했고, 골키퍼의 경우 신화용 코치가 현재까지는 박지민이 조금 더 안정감이 있다라고 얘기를 했고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2주간의 휴식기 동안 세트피스 수비를 선수단에게 강조한 변성환 감독은 처음으로 선수단과 개별적으로 소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변 감독은 "시즌 도중에 왔고 이후에 이적시장이 맞물리다보니 선수들과 교감을 나눌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해 고참급, 중견급, 신진급으로 나눠서 개별적으로 밥도 사주면서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규동, 파울리뇨의 미드필더 라인 형성으로 이종성에게 부하가 걸릴 가능성이 있을지에 대한 언급에는 "공격전술과 수비전술은 다르게 가져갈 계획이다. 효율적으로 대처할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몬스터짐 DB

Copyright © 몬스터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