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체·음주운전 안 돼!"...하늘에서 땅에서 단속
헬기, 모니터로 위반 차량 포착…순찰차, 단속
'면허 취소 수준' 음주 운전자 등 적발
[앵커]
추석 연휴 첫날 오전, 경찰이 하늘과 땅에서 교통법규 위반과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벌였습니다.
모두 55건이 적발됐는데요.
연휴 기간, 얌체운전은 물론 성묘 후 음복 술 한 잔이라도 하신다면 운전은 금물입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달리는 차량의 번호를 식별할 수 있는 경찰 헬기 '참수리'.
명절 연휴 첫날을 맞아 암행순찰차와 함께 고속도로 얌체 운전 단속에 나섰습니다.
[최명식 / 고속도로순찰대 1지구대장 : 지금부터 헬기와 암행순찰차 합동으로 지공 입체 합동 단속을 실시하겠습니다.]
헬기 모니터를 통해 검은색 승합차 한 대를 잡아내자
무전을 받은 도로 위 경찰관들이 차량을 갓길로 유도합니다.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려면 6명 이상이 타야 하는데 5명만 타고 있었던 겁니다.
[안재현 / 고속도로순찰대 1지구대 경사 : 버스전용차로 타시려고 하면 6인 이상 탑승하셔야 되거든요. 위반하는 거 단속하는 거고요. 사인만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공원묘지나 나들이 명소 인근 도로에서는 음주 단속이 한창입니다.
[수원남부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찰관 : 한 번만 더 불어볼게요. 세게 후! 네 감지 됐고요, 이동하실게요.]
단속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혈중알코올농도 0.096%,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음주 운전자가 적발됩니다.
[음주운전 단속 시민 : 밖에서 마시다가 친구네 집으로 이동해서 한 뭐 열두 시, 한 시? (그러고 쉬셨다가 오신 거예요?) 먹고 자고…]
경찰은 전날 술을 마셨더라도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에 운전대를 잡아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수원남부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찰관 : 멀리 가실 때는 이 수치가 항상 일정한 게 아닙니다. 수치가 변합니다. 멀리 가시면 대리해서 가시는 게 좋고요. (남편 있는데) 술 안 드셨죠? (안 먹었죠).]
하늘에서 땅에서 합동 단속에 나선 경찰은 교통법규 위반 26건, 음주운전 29건을 적발했습니다.
경찰의 합동 단속은 연휴 동안 계속됩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촬영기자 : 정희인
영상편집 : 강은지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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