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승리에도 냉정했던 황선홍 감독 "매 경기가 절실, 지금 상승세 잘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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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장하준 기자] 승리에도 냉정함을 유지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켭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30라운드에서 FC서울에 3-2 승리를 거뒀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대전의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수들이 충실하게 임해줘서 너무 고맙고 멀리서 와준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시즌 말까지 지금 상승세 잘 이어가도록 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떤 식으로 매 경기를 준비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지금 얌전한 것이 필요가 없다. 우리가 갖고 있는 적극성을 활용하려 하고 있는데 순간적으로 만들어가는 장면은 좋았다. 조금 침착함을 유지한다면 상대를 괴롭힐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오늘 승리의 비결을 묻자 "일단 새로운 선수들과 조합이 맞아가고 있다. 우리가 하려고 했던 것들이 잘 맞아떨어졌다. 아직 완성 단계는 아니지만 경기력이 나아지는 부분은 긍정적이다. 우리 스스로 잘 정리가 돼야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강등권 탈출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매 경기가 마지막인 것 같다. 절실함을 갖고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 팀을 잘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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