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웰컴저축은행 듀오’ 사이그너-필리포스, 나란히 승부치기로 PBA4차전 32강行

김동우 MK빌리어드 기자(glenn0703@mkbn.co.kr) 2024. 9. 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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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그 웰컴저축은행 팀동료인 사이그너와 카시도코스타스가 나란히 승부치기로 32강에 진출했다.

또한 마르티네스를 비롯, 김병호 초클루 마민껌 오태준 박기호 이상용도 32강에 합류한 반면, 김영원과 하샤시는 고배를 마셨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는 튀르키예의 윅셀과 승부치기를 벌여 2:0으로 승리했다.

'선공' 카시도코스타스가 2득점을 올린 반면, 공격권을 이어 받은 윅셀은 득점에 실패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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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크라운해태챔피언십’ PBA 64강
사이그너 필리포스, 박기호 윅셀에 2:0 승부치기승
마르티네스 김병호 초클루 마민껌 32강 합류
‘영건’ 김영원 하샤시 탈락
팀리그 웰컴저축은행 팀동료인 사이그너(왼쪽)와 카시도코스타스가 나란히 승부치기서 승리하며 32강에 올랐다. (사진= PBA)
팀리그 웰컴저축은행 팀동료인 사이그너와 카시도코스타스가 나란히 승부치기로 32강에 진출했다. 또한 마르티네스를 비롯, 김병호 초클루 마민껌 오태준 박기호 이상용도 32강에 합류한 반면, 김영원과 하샤시는 고배를 마셨다.

세미 사이그너는 14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챔피언십 2024 한가위’ 64강전에서 박한기와 승부치기 끝에 2:0 승리를 거뒀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는 튀르키예의 윅셀과 승부치기를 벌여 2:0으로 승리했다.

사이그너는 64강전서 박기호와 화끈한 공격전을 벌였다. 1세트부터 3이닝만에 15:0 완승을 거두며 힘차게 출발한 사이그너는 2세트서도 하이런7점을 앞세워 7이닝만에 15:7로 낙승, 단숨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치고나갔다.

하지만 이후로는 박한기의 거센 반격이 거셌다. 박한기는 3~4세트를 모두 ‘끝내기 하이런’(5점, 11점)으로 장식하며 승리,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다만 이어진 승부치기는 경기내용에 비해 다소 허무하게 끝났다. ‘선공’ 박한기가 초구를 놓쳤고, 공격권을 이어받은 사이그너가 2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끝냈다. 사이그너의 애버리지는 2.421이었고, 박한기도 1.947 애버리지를 기록했다.

카시도코스타스와 윅셀은 64강전서 시종일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두 선수는 초반 한 세트씩을 주고받았다. 이어 3세트에선 카시도코스타스가 15:8(8이닝) 낙승을 거두며 앞서나가는 듯했으나, 4세트서는 윅셀이 ‘끝내기 하이런11점’을 터뜨려 승리, 세트스코어 2:2가 됐다.

이어진 승부치기에선 비교적 쉽게 승부가 갈렸다. ‘선공’ 카시도코스타스가 2득점을 올린 반면, 공격권을 이어 받은 윅셀은 득점에 실패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우승후보’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라온)는 곽지훈에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고, 하나카드 팀동료인 김병호와 초클루는 각각 조연박과 이종훈을 물리치며 32강에 합류했다.

반면, ‘영건’ 김영원(16)은 ‘애버리지 2.647’ 맹타를 앞세운 신대권에 0:3 완패를 거뒀으며, 부락 하샤시(하이원위너스)는 오태준(크라운해태)에 1:3으로 패해 탈락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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