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이강인이 있다'…PSG, 야말 영입설 부인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캄포스 감독이 이강인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캄포스 단장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 등을 통해 PSG의 다양한 선수 영입설에 대해 언급했다. 캄포스 단장은 PSG의 바르셀로나 신예 야말 영입설에 대해 "PSG 영입설이 있는 선수들을 모두 영입했다면 우리는 포지션 당 5명의 선수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포지션 당 2명의 선수만 있어도 된다"며 "나는 야말을 좋아하지만 뎀벨레, 바르콜라, 이강인, 아센시오, 하무스도 좋아한다"고 전했다.
캄포스 단장은 "야말이 대단한 선수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큰 실수가 될 것이다. 야말은 훌륭한 선수이고 자신의 수준에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기쁜 일"이라는 뜻도 나타냈다.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시멘 영입설이 주목받았지만 오시멘 영입을 철회했다. 나폴리는 PSG와 오시멘 이적을 협상하면서 이강인의 트레이드를 요구했지만 PSG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캄포스 단장은 오시멘 영입을 포기한 것에 대해 "오시멘 영입 가능성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우리는 하무스, 무아니, 아센시오에 매우 만족한다고 결론지었다"고 언급했다.
PSG는 올 시즌 초반 프랑스 리그1 3경기에서 13골을 터트리며 3전전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PSG는 음바페가 팀을 떠났지만 변함없는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달 17일 열린 르 아브르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터트리며 4-1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어 지난달 24일 열린 몽펠리에전에선 교체 출전해 득점에 성공해 2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지난 2일 열린 릴과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3라운드에선 후반전 교체 투입해 6-0 대승을 함께했지만 연속 득점 행진은 멈췄다. 올 시즌 리그1 첫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이후 2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가운데 매 경기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PSG의 공격수 바르콜라는 올 시즌 리그1 초반 3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4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PSG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음바페가 팀을 떠난 PSG에서 브라콜라는 올 시즌 초반 팀내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일 '프랑스 리그1은 지난시즌부터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에게 특별한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는 규정을 만들었다. 지난시즌 음바페가 특별한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해 활약했고 음바페의 패치를 이어받을 선수는 바르콜라'라며 '바르콜라가 시즌 초반 빛을 발휘하고 있다. PSG는 크바라츠헬리아, 레앙, 코망, 래시포드 등 다양한 공격수 영입설이 있었지만 누구도 영입하지 않았다. PSG는 이미 새로운 음바페를 보유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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