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30R] '린가드표 둘리 세리머니 나왔다!'...'요리 보고 저리 본' 린가드, 리그 4호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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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제시 린가드가 약속을 지켰다.
최근 린가드는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해 득점을 기록할 시 '둘리 세리머니'를 펼칠 것을 예고했다.
린가드는 유퀴즈의 진행자인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다음 골을 넣게 되면 둘리 세리머니를 펼치겠다고 했다.
하프타임 이후 더욱 공격적으로 나선 서울은 후반 3분 만에 린가드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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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서울] 박윤서 기자= FC서울의 제시 린가드가 약속을 지켰다.
최근 린가드는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해 득점을 기록할 시 '둘리 세리머니'를 펼칠 것을 예고했다.
경기 전 사전 인터뷰를 통해 만난 김기동 감독은 방송을 봤다고 답했다. 김감독은 "제시(린가드)가 감독님 이야기를 잘해뒀다고 했다. 본방이 시작되기 전 통역에게 전화가 왔다. 진지한 목소리로 이거 정말 이상하다. 분명히 칭찬을 많이 했는데 왜 방송에 안 나온 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편집이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분명히 농담 식으로 건넨 말은 아닌 것 같았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린가드는 유퀴즈의 진행자인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다음 골을 넣게 되면 둘리 세리머니를 펼치겠다고 했다.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가 리듬감이 있다. 살짝만 이렇게 동작을 취해도 다르다. 오늘 골을 넣고 모두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린가드는 그 약속을 지켰다. 서울은 1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서울은 전반 3분 마사, 5분 최건주에게 연달아 득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다만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곧이어 전반 8분 최준이 추격골을 기록했다. 하프타임 이후 더욱 공격적으로 나선 서울은 후반 3분 만에 린가드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린가드는 조영욱의 패스를 건네 받아 감각적인 다이렉트 슈팅으로 대전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30분 경기는 2-2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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