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수집 기질’ 발동한 토트넘, 英 대표팀 데뷔 ‘신성 MF’까지 노린다

박진우 기자 2024. 9. 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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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망주들을 대거 영입하며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토트넘 홋스퍼가 또 다시 유망주 영입을 노린다.

최근 잉글랜드 성인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앙헬 고메스다.

이번에는 잉글랜드 '신성' 고메스를 주시하고 있다.

고메스는 지난 아일랜드전 후반 교체 투입을 통해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고, 핀란드전에는 깜짝 선발로 출전해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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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최근 유망주들을 대거 영입하며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토트넘 홋스퍼가 또 다시 유망주 영입을 노린다. 최근 잉글랜드 성인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앙헬 고메스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내년 여름 LOSC 릴과 계약이 만료되는 24세의 고메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유망주 영입'에 전폭적인 지원을 쏟고 있다. 첫 시작으로 2023-24시즌을 앞두고 스웨덴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는 루카스 베리발을 영입했다. 이후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한 아치 그레이를 데려왔다. 지난 8월 한국에서 진행된 프리시즌 기간에는 '한국 고교 스타' 양민혁을 깜짝 영입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번리에서 가능성을 보였던 윌슨 오도베르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에는 잉글랜드 ‘신성’ 고메스를 주시하고 있다. 2000년생 고메스는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고메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골 유스’였다. 지난 2016년부터 맨유 U-18 아카데미에 입성했다. 입성 직후 1군 무대 데뷔를 치를 정도로 맨유는 고메스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고메스는 168cm의 작은 키에도 수준급의 기술을 구사하며 성인 선수들 사이에서 밀리지 않았다.


조금씩 기회가 주어졌다. 연령별 팀을 거침과 동시에 간간이 1군 무대에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러나 그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했다. 결국 포르투갈 보아비스타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의 릴로 완전 이적했다.


고메스가 잠재력을 터뜨린 시기는 2023-24시즌이었다. 이전에는 선발과 교체를 넘나들며 활약했지만, 해당 시즌에는 주전 미드필더로 입지를 굳혔다. 고메스는 리그와 컵 대회 포함 45경기 2골 10도움을 터뜨리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리그앙에서의 맹활약에 조국이 고메스를 불렀다. 잉글랜드의 리 카슬리 임시 감독은 세대 교체를 원했고, 잉글랜드 중원에 활기를 불어 넣을 선수로 고메스를 낙점했다. 고메스는 지난 아일랜드전 후반 교체 투입을 통해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고, 핀란드전에는 깜짝 선발로 출전해 맹활약했다.


고메스와 릴의 계약은 내년을 끝으로 종료된다. 리그앙과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만큼, 그를 향한 관심 또한 뜨겁다. 매체는 토트넘 외에도 맨유,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다양한 구단들이 고메스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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