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새 소속사, '불법 운영'→'표절' 끊이지 않는 논란

이유민 기자 2024. 9. 14. 1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다비치의 새 소속사가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14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다비치의 새로운 소속사 씨에이엠위더스에 '캐치프라이즈 표절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밝혔다.

한편 앞서 다비치 소속사 씨에이엠위더스 레이블 WMMM은 대중문화 예술기획업 등록을 받지 않고 운영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다비치 공식 SNS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그룹 다비치의 새 소속사가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14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다비치의 새로운 소속사 씨에이엠위더스에 '캐치프라이즈 표절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밝혔다. 온라인을 통해서 씨에이엠위더스의 레이블 WMMM(WE MAKE MAGICAL MOMENT)이 약 2년 전부터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가 내걸었던 캐치프레이즈인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거론됐다.

지난 10일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에 재직했던 한 관계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WE MAKE MAGICAL MOMENT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재직 당시 내가 속한 팀에서 만든 슬로건이다. 최근에 이 문장이 신생 레이블의 이름이 됐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그대로 가져가 브랜드명과 캐치프레이즈로 쓰이고 있는 현상이 어떤 의도를 가정해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더해 "지금도 간판에 문장 통째로 쓰여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합의가 된 사항인지, 괜찮은 건지 희한하다"고 덧붙였다.

만일 합의 없이 해당 캐치프레이즈를 표절했다면, 이는 부정경쟁방지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해당 보도를 통해서 씨에이엠위더스 측은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10년 넘게 근무했었다. 씨에이엠위더스를 오픈할 당시 회사를 퇴사한 이전 고문에게 이 단어를 써도 되겠냐고 허락을 구했다. 로고 디자인 등은 새로 다 한 것이고 슬로건도 회사에 있을 당시 내가 직원들과 함께 만들었던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앞서 다비치 소속사 씨에이엠위더스 레이블 WMMM은 대중문화 예술기획업 등록을 받지 않고 운영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대중문화 예술기획업 신청을 위해 서류 등을 한국콘텐츠진흥원을 통해 접수했으나 심사가 지체돼 발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며 "이달 내에는 발급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대중문화 예술기획업 등록에 대한 회피 의도는 전혀 없으며 발급을 위한 절차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비치는 지난 10일 씨에이엠위더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씨에이엠위더스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출신 정준구 대표가 설립한 신생 엔터테인먼트사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