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감독 "'오징어게임' 표절 주장"‥넷플릭스 강력 방어 의지

황소영 기자 2024. 9. 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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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LA, 서울에서 펼쳐진 '오징어 게임' 시즌2 글로벌 퍼포먼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표절 시비에 휩싸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13일(현지시간) 인도 영화감독 소함 샤가가 자신의 2009년 개봉작인 영화 '럭'을 노골적으로 베꼈다고 주장하며 넷플릭스를 상대로 미국 뉴욕 연방법원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럭'은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일련의 경쟁적인 게임에 참여하도록 유도된, 절망적이고 많은 빚을 진 사람들의 이야기. '오징어 게임'의 줄거리, 캐릭터, 주제,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주장이다.

넷플릭스 측은 '근거 없는 주장이다. '오징어 게임'은 황동혁 감독이 집필하고 창작한 작품이다. 이 사안에 대해 강력하게 방어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징어 게임'은 2021년 9월 공개된 후 글로벌 흥행을 기록했다. 비영어권 드라마 처음으로 미국 에미상 시상식 14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고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즌2는 12월 26일 공개될 예정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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