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 8골’ 손흥민에 쏠리는 관심, “케인급 임팩트 증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박진우 기자 2024. 9. 14. 1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손흥민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스널 킬러' 해리 케인이 없는 상황,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의 유일한 해결사 역할을 이행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매체 '원풋볼'은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아스널전 기록을 제시하며 "이번 북런던 더비는 손흥민이 케인과 같은 임팩트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손흥민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스널 킬러’ 해리 케인이 없는 상황,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의 유일한 해결사 역할을 이행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토트넘은 15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4점으로 리그 10위에 위치해있고, 아스널은 승점 7점으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 매체 ‘원풋볼’은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아스널전 기록을 제시하며 “이번 북런던 더비는 손흥민이 케인과 같은 임팩트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라고 보도했다.


먼저 손흥민과는 별개로 토트넘에게 승리의 기회가 찾아왔다. 아스널 주전 선수들이 대거 전력 이탈했기 때문. 미켈 메리노는 이적 직후 훈련을 소화하는 도중 부상으로 일찍이 이탈했다. 데클란 라이스 또한 지난 브라이튼전에서 경고 누적 퇴장으로 출장이 불가하다.


설상가상으로 '캡틴' 마르틴 외데가르드 또한 A매치 일정을 소화하다 발목 부상을 입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14일 “오늘 오후 중으로 검사 결과가 나올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외데가르드의 상태를 알렸지만, 목발을 짚는 상태이기에 전망은 어둡다. 결국 아스널은 주전 선수 3명을 잃은 상황에서 토트넘을 상대해야 한다.


반면 토트넘은 천군만마를 얻었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4일 “도미닉 솔란케와 미키 반 더 벤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며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 3R 뉴캐슬전에서 최전방 공격수와 센터백의 부재로 1-2 패배를 당했던 만큼, 두 선수가 복귀한다면 전력은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측된다.


한 가지 문제도 있다. 바로 미드필더 두 명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것. 이브 비수마는 A매치 소집 기간 경기를 치르다 부상을 입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지난 여름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 기소된 상태다. 두 선수 모두 출전 가능성이 높지 않다. 그러나 해당 자리에는 파페 사르와 아치 그레이 등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이 존재한다.


이에 손흥민의 결정적인 한 방이 필요한 토트넘이다. 매체는 “케인의 이탈 후, 자연스럽게 그의 파트너였던 손흥민이 역할을 이어 받았다. 손흥민은 아스널을 상대로 총 8골을 기록했고, 이는 케인(14골), 엠마뉘엘 아데바요르(10골), 바비 스미스(10골) 바로 다음의 기록이다”라고 덧붙였다. 그간 아스널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동시에 그 근거로 올 시즌 손흥민의 경기력을 꼽았다. 매체는 “32세의 나이에도 그는 PL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한 명으로 남아 있으며, 가장 빠른 스프린트는 시속 35.13km에 달한다. 손흥민은 이미 이 속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지난 3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파이널 서드(공격 3분의 1 지점)에서 손흥민(6회)보다 더 많은 공을 소유한 선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포포투 코리안리거 소식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