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피프티피프티 소속사 "前멤버 템퍼링 증거 확보, 워너뮤직에 법적 대응"(전문)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소속사 어트랙트가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 3인(새나, 시오, 아린)의 템퍼링 의혹과 관련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어트랙트는 13일 "워너뮤직코리아와 더기버스, 그리고 피프티피프티의 전 멤버인 아란, 새나, 시오가 공모해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템퍼링을 시도하려 한 모든 법적 증거들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증거에 대해서는 "이들의 2023년 5월13일, 5월17일, 6월6일 음성 회의록과 그 외 자료들을 모두 확보했다. 이는 2024년 9월11일 보도된 디스패치 기사를 통해서도 언급된 바 있다"며 "이들 템퍼링 세력들은 음성 회의록에서 서로 논의한 계획대로, 2023년 6월19일 어트랙트를 향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이 제기한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들의 건강 관리 문제, 지원 부족, 정산 문제들은 법원의 소송을 통해 모두 거짓으로 판명되었으며,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들은 오직 계약 해지만을 목적으로 불법을 저지르고, 모든 진실을 왜곡하고, 대중들을 속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템퍼링의 주범인 워너뮤직코리아는 돈과 힘의 논리로 당사의 소중한 아티스트를 불법적으로 강탈하려 했다"며 "이러한 거대 자본의 힘에 굴복하지 않고, 맞서 싸우려 한다"고 알렸다.
끝으로 "워너뮤직코리아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며 "나아가 템퍼링을 공모한 모든 이들에게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2022년 11월 4인조로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2월 발표한 노래 '큐피드'로 글로벌 인기를 얻으면서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렸다. 그러나 네 멤버는 그해 6월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 8월 기각됐다.
이후에도 멤버들은 기각 결정에 항고하며 법적 다툼을 이어갔지만, 멤버 키나가 홀로 항고 취하와 함께 어트랙트로 복귀했고, 새로운 세 명의 멤버들과 함께 재정비해 오는 20일 신보로 재도약을 알릴 계획이다.
그러나 나머지 세 멤버들은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지난 12일 아이오케이 산하 레이블 메시브이엔씨(MASSIVE E&C)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그러면서 여전히 어트랙트와 맞서는 중이다.
어트랙트는 계약 중이었던 멤버들을 몰래 빼가는 외부세력으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지목, 안 대표를 포함한 3명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다. 또 전 멤버 새나, 시오, 아란에게는 13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고, 여기에 전 멤버 3인 측도 반소를 제기한 상황이다.
다음은 어트랙트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의 소속사 어트랙트 입니다.
당사는 워너뮤직코리아와 더기버스, 그리고 피프티피프티의 전 멤버인 아란, 새나, 시오가 공모하여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템퍼링을 시도하려 한 모든 법적 증거들을 취득하였습니다.
당사는 이들의 2023년 5월13일, 5월17일, 6월6일 음성 회의록과 그 외 자료들을 모두 확보하였습니다. 이는 2024년 9월11일 보도된 Dispatch 기사를 통해서도 언급된 바 있습니다. 이들 템퍼링 세력들은 음성 회의록에서 서로 논의한 계획대로, 2023년 6월19일 어트랙트를 향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이들이 제기한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들의 건강 관리 문제, 지원 부족, 정산 문제들은 법원의 소송을 통해 모두 거짓으로 판명되었으며,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들은 오직 계약 해지만을 목적으로 불법을 저지르고, 모든 진실을 왜곡하고, 대중들을 속였습니다.
템퍼링의 주범인 워너뮤직코리아는 돈과 힘의 논리로 당사의 소중한 아티스트를 불법적으로 강탈하려 하였습니다. 당사는 이러한 거대 자본의 힘에 굴복하지 않고, 맞서 싸우려 합니다.
케이팝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글로벌 레이블 기업과의 파트너쉽이 매우 중요합니다. 서로 협력하여 케이팝의 발전에 이바지해야하는 기업이, 이러한 나쁜 사건의 배후로 밝혀진 현실에 당사는 너무도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당사는 금일 이후로 워너뮤직코리아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 입니다. 나아가 템퍼링을 공모한 모든 이들에게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을 밝힙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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