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구연우, 역전승 거두고 예선 결승 진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작년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올랐던 구연우(성남시청, 445위)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에서 예선 1회전을 돌파했다.
구연우는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예선 1회전에서 하루카 카지(일본, 276위)에게 0-6 6-3 6-2로 역전승을 거두고 2년 연속 예선 결승에 진출했다.
구연우는 2022년 처음으로 코리아오픈에 출전해 예선 결승까지 올랐고 작년 처음으로 예선을 돌파해 본선에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올랐던 구연우(성남시청, 445위)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에서 예선 1회전을 돌파했다.
구연우는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예선 1회전에서 하루카 카지(일본, 276위)에게 0-6 6-3 6-2로 역전승을 거두고 2년 연속 예선 결승에 진출했다.
구연우는 하루카와 올해 세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올해 5월 ITF 창원(W35) 대회 첫 맞대결에서 패배했지만 7월 로햄튼(W35) 대회에서 승리하며 상대전적 1승 1패로 팽팽했다. 구연우는 "WTA 500과 같은 큰 대회에 예선 자력으로 출전하여 기쁘다. 하루카와는 상대 전적이 1승 1패였는데 서로 잘 아는 사이다"고 말했다.
첫 경기에 다소 긴장한 구연우는 첫 세트를 베이글세트로 내주었다. 하지만 덥고 습한 날씨에서 하루카를 상대로 체력 싸움에서 앞섰다.
3세트에 돌입하면서 하루카가 경련을 겪으며 체력적인 열세를 노출했다. 구연우 역시 햄스트링 부위에 경련 조짐이 있었다고 경기 후 밝혔는데 상대가 먼저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끝까지 자신의 경기를 풀어갔다고 설명했다.
구연우는 "상대보다 먼저 공격한 점이 좋았고, 상대가 워낙 다양하게 플레이하고, 스핀 공이 많이 왔는데 높은 타점에서 눌러서 쳐야 하는데 거기서 몇 개 미스한 것은 아쉬웠다. 상대방을 좌우로 뛰게 만들어서 먼저 지치게 하는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구연우는 2022년 처음으로 코리아오픈에 출전해 예선 결승까지 올랐고 작년 처음으로 예선을 돌파해 본선에 올랐다. 500등급 대회로 승급한 코리아오픈에서 다시 한번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구연우는 "(왓슨과) 대결해 본 적은 없다. 랭킹이 높은 선수랑 하는게 내 플레이를 마음껏 보여줄 수 있어서 부담이 없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서브를 넣고 있는 구연우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윌슨 테니스화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종합기술 단행본 <테니스 체크인>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