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백 무색’ 최재욱, 무에타이 고장서 전방위적 우위로 승리 [페어텍스X링챔]

허윤수 2024. 9. 14. 17: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재욱(34·삼산짐)이 무에타이의 본고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재욱은 1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4경기 -66kg 무에타이에서 신토통 소 타나콘(25·태국)에게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최재욱과 신토통 모두 신중한 탐색전을 펼쳤다.

신토통이 킥으로 포문을 열자 최재욱은 원투로 돌려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일 태국 방콕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개최
무에타이 4경기·MMA 2경기로 구성
정통 무에타이 선수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
최재욱(블루)과 신토통(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
최재욱(블루)과 신토통(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
[방콕(태국)=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최재욱(34·삼산짐)이 무에타이의 본고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재욱은 1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4경기 -66kg 무에타이에서 신토통 소 타나콘(25·태국)에게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최재욱은 16승(7패)째를 거뒀다. 링 챔피언십은 첫 경기 패배 후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신토통이 전적은 67승 5패 3무가 됐다.

KMF 웰터급 챔피언 출신인 최재욱은 지난 2023년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일본 ACF에서 승리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태국 정통 무에타이 파이터인 신토통은 화려한 전적과 함께 최근에도 3연승으로 기세가 높았다.

최재욱과 신토통 모두 신중한 탐색전을 펼쳤다. 신토통이 킥으로 포문을 열자 최재욱은 원투로 돌려줬다. 최재욱이 계속해서 타격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상대 킥 타이밍을 읽은 뒤 주먹 연타로 반격했다. 최재욱이 압박 수위를 유지하며 첫 라운드를 마쳤다.

최재욱(블루)과 신토통(레드)의 경기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
신토통이 2라운드에 반격했다. 강한 킥으로 시작했다. 최재욱도 전진하며 펀치로 반격했다. 신토통은 빰 클린치를 활용해 최재욱에게 제동을 걸었다.

3라운드 시작과 함께 최재욱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원투를 상대 안면에 꽂았고 카운터까지 터졌다. 신토통은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최재욱은 계속해서 전진하며 압박했고 마지막까지 펀치로 상대를 공략했다. 심판 3명도 최재욱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이번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은 링 챔피언십의 첫 번째 국제 교류전이다. 무에타이 성지이자 페어텍스의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무에타이 4경기와 MMA 2경기로 열렸다. 무에타이는 3분 3라운드, MMA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됐다.

사진=링 챔피언십, 박종혁 기자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대진]

▶6경기(무에타이, -65kg)

권기섭vs살라윈 펫농키(미얀마)

▶5경기(MMA, -62kg)

김종필vs욧카이껫 Y2K 페어텍스(태국)

▶4경기(무에타이, -66kg)

최재욱vs신토통 소 타나콘(태국) - 최재욱,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3경기(MMA, -67.5kg)

남대현vs타나왓 라치나릿(태국) - 남대현, 1R 2분 8초 TKO 승

▶2경기(무에타이, -58kg)

구태원vs쿤크라이 PK 샌차이(태국) - 구태원, 1R 2분 58초 KO 승

▶1경기(무에타이, -60kg)

곽령표vs요드타농 펫나파차이(태국) - 요드타농,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