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황보라, 딸 같은 반려견과 이별 “19세 나이로 하늘나라 가”

김나연 기자 2024. 9. 14. 17: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보라 SNS


배우 황보라가 19년간 함께했던 반려견을 떠나보냈다.

14일 황보라는 “사랑하는 나의 친구이자 딸 우리 핑구가 2024.9.12 밤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반려견과의 이별 소식을 알렸다.

황보라는 “20세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만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내가 철들어 결혼을 하고 우인이(아들 이름)를 낳아 백일을 함께 하고 어른이 될 때까지 지켜보다 이젠 내가 덜 외롭겠다 느꼈는지 19세 나이로 하늘나라로 갔네요”라고 전했다.

이어 “3년 전 핑키가 먼저 갔을 때 엄청 우울해했는데 지금쯤 둘이 만나 신나게 뛰어놀고 있겠죠?”라며 “핑구가 늘 산책하는 한강 그 자리 핑키 옆 큰 소나무 옆에 뿌려주었어요. 시집가고 늘 잘 보살펴주신 엄마아빠에게 감사하고 지금도 너무 마음이 아립니다”라며 먹먹함을 드러낸 황보라는 “핑구야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 보고 싶다 내 사랑 내 애기. 핑구 엄마젖을 못 떼 내 팔에 쭈쭈하던 아기핑구, 꿈에라도 나타나줘”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보라는 지난 2022년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김영훈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와 결혼했다. 이후 지난 5월 득남했다.

이하 황보라 SNS 글 전문


사랑하는 나의 친구이자 딸 우리 핑구가 2024.9.12 밤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20세 내인생에서 가장힘든시기에 만나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내가 철들어 결혼을하고 우인이를 낳아 백일을 함께 하고 어른이 될 때까지 지켜보다 이젠 내가 덜 외롭겠다 느꼈는지 19세 나이로 하늘나라로 갔네요. 3년전 핑키가 먼저 갔을때 엄청 우울해 했는데 지금쯤 둘이만나 신나게 뛰어놀고 있겠죠??

핑구가 늘 산책하는 한강 그자리 핑키옆 큰소나무 옆에 뿌려주었어요. 시집가고 늘 잘보살펴주신 엄마아빠에게 감사하고 지금도 너무 마음이 아립니다. 핑구야 더 잘해주지 못해미안해 보고싶다 내사랑 내애기 핑구 엄마젖을 못때 내팔에 쭈쭈하던 아기핑구 꿈에라도 나타나줘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