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바퀴' 천하장사 이만기가 기억의 도시 인천에서 만난 가을 꽃게의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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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바퀴' 이만기가 가을을 맞아 오동통 살 오른 꽃게를 맛본다.
옛 기억들이 그리워지는 명절을 맞아 '동네 한 바퀴'가 14일, 286화 '기억을 만나다 – 인천광역시' 편을 방송한다.
1957년 인천상륙작전 7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진 이후부터 줄곧 자유공원 중심에서 인천의 변화를 한눈에 내려다보고 있는 맥아더 장군은 인천 사람들에게 어떤 존재일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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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수민 인턴기자) '동네 한바퀴' 이만기가 가을을 맞아 오동통 살 오른 꽃게를 맛본다.
항구도시엔 사람과 물자만 모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삶의 흔적이 함께 모인다. 옛 기억들이 그리워지는 명절을 맞아 '동네 한 바퀴'가 14일, 286화 '기억을 만나다 – 인천광역시' 편을 방송한다.
응봉산을 사람들에게 물으면 망설이지만, 자유공원을 물으면 금방 대답이 돌아온다. 그 유명한 맥아더 장군 동상이 있기 때문이다. 1957년 인천상륙작전 7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진 이후부터 줄곧 자유공원 중심에서 인천의 변화를 한눈에 내려다보고 있는 맥아더 장군은 인천 사람들에게 어떤 존재일지 알아본다.
꽃게 철인 9월, 인천 연안부두는 꽃게잡이를 하러 나가는 배와 돌아오는 배, 꽃게를 사려고 오는 손님들로 북적북적하다. 알이 가득 찬 5월 암게가 간장게장용이라면 9월은 알 대신 살이 잔뜩 오른 수게 철이라고 한다. 엄마의 대를 이어 연안부두에서 30년 넘게 꽃게 장사를 해왔다는 박형관 씨가 전해주는 좋은 꽃게 고르는 법과 맛의 비결을 만나본다.
수봉산 자락에 있는 아리마을의 골목길은 사시사철 꽃들로 가득하다. 예쁘게 핀 꽃들을 감상하며 버드나무 아래에서 쉬고 있는 김정녀, 김순초, 백용례 할머니에게서 가슴 아픈 사연을 듣는다. 6·25전쟁을 피해 북에서 내려와 수봉산에 자리 잡게 되었다는 할머니들은 갖은 고생을 해도 통일되어 돌아갈 날을 꼽으며 함께 버텨왔다고 한다.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는 그 마음이 아리고 쓰려 마을 이름도 아리마을이 되었다. 추석이 가까워진 요즘이면 고향 생각이 더 많아진다는 이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에 귀 기울여본다.
6·25전쟁 당시 낙동강까지 밀려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던 대한민국의 전세를 순식간에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을 기억하고자, 인천 시민들은 성금을 모아 연수구에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세웠다. 참전용사들의 유품과 당시 상황을 재현한 디오라마를 보며 인천상륙작전의 의미를 생생하게 배워본다.
동네지기 이만기는 디오라마 앞에서 빨간 모자를 쓴 해병대 1, 2기 참전용사를 만난다. 인천 앞바다에 상륙해 단숨에 서울까지 진격, 작전 시작 13일 만에 중앙청에 태극기를 꽂았던 그 감격스러웠던 순간은 여전히 머릿속에 생생하다. 참전용사들은 총알과 포탄으로 목숨을 잃었던 전우들을 떠올리면 절로 감사함과 미안함이 사무친다고 말한다. 미래를 위해 청춘을 바친 전우들을 떠올리며 자유 수호의 탑 앞에 국화 한 송이를 바친다.
송도의 빌딩가에서 콩비지를 옮기고 있는 홍미숙, 홍미정 자매는 번듯한 제과복을 입고 있다. 가게로 들어가니, 달걀, 우유, 버터 등을 일절 쓰지 않는 식물성 빵들이 가게를 가득 채우고 있다. 식이성 알레르기를 가진 딸을 위해 자매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 낸 빵들은 맛과 건강을 챙긴 건 물론, 지구도 함께 건강해지는 빵이라고 한다. 두부를 만들고 손쉽게 버려지는 비지 등 식품 부산물을 이용하는 '푸드 업사이클링'을 통해 건강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자매의 빵을 맛본다.
농마국수, 언감자떡, 인조고기밥 등 생소한 북한 음식들은 탈북민 최은옥 씨의 식당에서 팔고 있는 메뉴들이다. 12년 전 탈북한 후 가장 그리웠던 고향 음식들을 나누고 싶어 음식점을 차렸다는 은옥 씨의 바람대로 지금은 주변 탈북민들의 향수를 달래주는 소중한 장소가 되어가고 있다. 탈북민들의 향수를 달래주는 모녀의 밥상을 만나본다.
각기 다른 시간의 기억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인천 이야기는 14일 오후 7시 10분, KBS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KBS '동네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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