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생애 첫 태백장사 우뚝…김윤수와 치열한 명승부

이성필 기자 2024. 9. 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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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태백장사에 오른 최원준(창원특례시청)이다.

최원준은 14일 경남 고성군의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김윤수(용인특례시청)에게 3-2로 이기고 태백급 꽃가마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특히 생애 첫 태백장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최원준은 크게 환호하며 자신의 첫 태백장사 타이틀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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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준이 생애 첫 태백장사에 올랐다. ⓒ대한씨름협회
▲ 최원준이 생애 첫 태백장사에 올랐다. ⓒ대한씨름협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첫 태백장사에 오른 최원준(창원특례시청)이다.

최원준은 14일 경남 고성군의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김윤수(용인특례시청)에게 3-2로 이기고 태백급 꽃가마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특히 생애 첫 태백장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결승까지 올라오는 과정도 흥미로웠다. 16강전에서 장사 타이틀 경험이 있는 김성용(양평군청)을 2-0으로 이겼고 8강에서 문준석(수원특례시청)을 2-1로 꺾었다. 준결승전에서 이은수(영암군민속씨름단)를 2-1로 물리치고 장사결정전에 진출했다.

김윤수와 만난 최원준은 첫 번째 판과 두 번째 판 잡채기로 한 점씩 주고받았다. 세 번째 판 김윤수가 들배지기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네 번째 판 최원준이 잡채기에 성공해 2-2가 됐다.

운명의 마지막 승부, 최원준이 왼호미걸이로 승리하며 생애 첫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원준은 크게 환호하며 자신의 첫 태백장사 타이틀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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