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가면 활용할 것”… 소형준 투구에 미소 지은 이강철 KT 감독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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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에 가게 된다면 소형준을) 활용할 것이다."
이강철 KT위즈 감독이 소형준의 투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2020년 1차 지명으로 KT의 부름을 받은 소형준은 지난해까지 80경기(434.1이닝)에서 33승 19패 평균자책점 3.81을 써낸 우완투수다.
이 감독도 "(가을야구에 가게 된다면 소형준을) 활용하려 한다. 담대함을 갖췄고, 컨트롤 되는 투수라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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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에 가게 된다면 소형준을) 활용할 것이다.”
이강철 KT위즈 감독이 소형준의 투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소형준에 대해 이야기했다.
단 최근에는 좋지 못했다. 지난해 받은 토미존 수술의 여파로 올해 초·중반까지 재활에만 전념했다. 이후 6월에는 오른 팔꿈치 외측 굴곡근 미세 손상 부상을 당해 복귀가 더 늦어졌다.
다행히 소형준은 9월 2군 경기에 한 차례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했고, 12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올해 첫 1군 등판을 가졌다. 당시 성적은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피홈런 1실점. 선두타자 안중열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았고, 후속타자 김한별에게도 사구를 범했지만, 뒤이은 타자들은 모두 범타로 물리쳤다.
사령탑도 소형준의 투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4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강철 감독은 “괜찮았다. 그렇게 강하게 던지라 하지 않았는데, 구속도 140km 중반이 나왔다. 좀 있으면 145~145km도 나올 것 같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KT는 이번 두산전 전까지 67승 2무 65패를 기록, 4위를 마크 중이다. 가을야구에 나서게 된다면 소형준의 가세는 큰 힘이 될 터.
이 감독도 “(가을야구에 가게 된다면 소형준을) 활용하려 한다. 담대함을 갖췄고, 컨트롤 되는 투수라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KT는 이날 투수 고영표와 더불어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김민혁(좌익수)-장성우(지명타자)-문상철(1루수)-황재균(3루수)-김상수(2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조대현(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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