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KT, 4시드 결정전 2세트 동점, 경기는 원점으로

롤드컵 진출권을 둔 이통사 라이벌전에서 KT가 동점을 만들었다.

13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LCK 지역선발전 4시드 결정전 T1 대 KT 롤스터 경기 2세트 비디디의 요네가 과감한 다이브로 선취점을 얻었고, T1도 미드에서 킬을 따내며 초반 라인스왑의 압박을 잘 비껴갔다. 이어ㅊ KT가 유충 여섯을 모두 챙겨갔고, 이후를 노린 T1이 상대 셋을 잡아내며 또다시 초반에 균열을 냈다.

그러나 전령을 앞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KT가 대승을 거두며 경기 분위기가 뒤집혔고, 미드 1차까지 파괴하며 운영에 여유까지 가졌다. 여기에 드래곤 스틸까지 성공하며 KT의 기세가 더욱 올랐고, 이를 연결해 바텀 1차를 파괴했다. 여기에 바론 앞 교전에서도 승리한 KT는 버프까지 챙기며 골드 격차를 크게 벌릴 기회를 잡았다.

이후 공성 과정에서 다시 킬을 추가한 KT는 바론 파워플레이로 4천 골드 이상을 추가로 얻었다. 물살을 탄 KT는 이후 교전에서도 연승을 거듭하며 두 번째 바론 앞 교전에서도 승리하고 드래곤을 가져갔다. 결국 31분 KT가 초반 불리함을 뒤집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