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 한 공장서 화학물질 누출…인명피해 없어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전경.(여수시 제공)2023.9.20/뉴스1

(여수=뉴스1) 전원 기자 = 14일 낮 12시 56분쯤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여수국가산업단지 한 공장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공장 측은 시운전 중 배관에 균열이 발생, 수산화나트륨 1리터 정도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장 측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추가 누출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산화나트륨은 흡입하거나 피부에 접촉할 경우 상해나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물과 닿으면 독성가스가 발생하는 등 유해화학물질로 분류된다.

소방당국과 공장 측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