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버린 첼시를 복수한다'... 스털링, 독기 품었다→"스털링의 간절함, 10초 만에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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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서 쫓겨나듯이 이적한 스털링이 자신의 진면모를 보여주고자 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한국 시간)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스털링의 엄청난 굶주림을 보고 라힘 스털링과의 계약을 설득하는 데 10초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스털링은 자신의 등번호를 다른 선수에게 넘겼고, 첼시에서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 확실해지자 여름 이적 기간 말에 아스널로 임대되어 합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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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에서 쫓겨나듯이 이적한 스털링이 자신의 진면모를 보여주고자 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한국 시간)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스털링의 엄청난 굶주림을 보고 라힘 스털링과의 계약을 설득하는 데 10초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스털링은 벤 칠웰과 함께 첼시의 새로운 감독인 엔조 마레스카의 지휘 아래 빠르게 첼시 선수단에서 제외되었고, 마레스카는 두 선수를 방출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후 스털링은 자신의 등번호를 다른 선수에게 넘겼고, 첼시에서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 확실해지자 여름 이적 기간 말에 아스널로 임대되어 합류하게 되었다.
스털링은 이적이 확정된 후 아스널의 미디어 채널을 통해 "믿을 수 없는 기분이다. 정말 흥분된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내가 원하던 일이다.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내게 딱 맞는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내 계약을 성사시켜서 정말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나는 스포츠 디렉터인 에두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아르테타가 이곳에서 보낸 시간에서 진정한 화합을 볼 수 있고, 선수들이 어떤 여정을 걷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여러분은 그 간절함을 볼 수 있고, 나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함께 하는 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다"라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은 처음에는 스털링 영입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지만 스털링과 직접 전화 통화를 하면서 스털링이 자신의 팀에 완벽하다는 것을 곧바로 알아차렸다. 아르테타와 스털링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의 수석 코치로 함께 일한 적이 있다.
그리고 아르테타 감독은 스털링이 이적을 정말 원하기 때문에 아스널에서의 재결합이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테타는 "스털링과 처음 통화를 했을 때, 그가 정말 이적을 원했기 때문에 데려와야 한다는 것을 10초 만에 알았다. 유일한 물음표는 '커리어에서 어느 단계에 있는 사람일까?'라는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10초가 지나고, 다음 질문을 하기 전에 이미 우리 팀에 그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본 것은 간절함이다. 그는 매 경기 매 순간을 뛰고 싶어 하는 선수다. 문을 들어서면서부터 느낄 수 있다. 우리는 그와 함께 더 나아졌다. 그는 우리를 더 낫게 만들어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스털링은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아스널은 현재 많은 선수들이 부상과 징계로 빠져 있기 때문에 스털링의 어깨가 무거운 상황이다.
토트넘은 출전 정지를 당한 데클란 라이스와 부상을 입은 미켈 메리노가 결장한다.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와 여름 영입한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출전 여부도 의문인 상황이다.
사진 = 더 선,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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