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르’ 잡은 ‘페이커’…T1, 미드-원딜 캐리 앞세워 기선 제압 [롤드컵 선발전]

고용준 2024. 9. 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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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3라운드와 롤드컵 선발전 3번 시드 보였던 허술함에 대한 우려를 첫 판부터 깔끔하게 지웠다.

T1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LCK 대표 선발전 4번 시드 결정전 KT와 1세트 경기에서 초반 상대의 매복을 가볍게 막아낸 이후  '아지르'와 '직스'의 캐리력을 앞세워 26분 36초만에 13-6으로 선취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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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플레이오프 3라운드와 롤드컵 선발전 3번 시드 보였던 허술함에 대한 우려를 첫 판부터 깔끔하게 지웠다. 미드 AD 대신 자신의 시그니처 챔프인 ‘아지르’를 잡은 ‘페이커’ 이상혁과 ‘직스’로 확실한 AD 캐리의 롤을 보여준 T1이 KT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T1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LCK 대표 선발전 4번 시드 결정전 KT와 1세트 경기에서 초반 상대의 매복을 가볍게 막아낸 이후  ‘아지르’와 ‘직스’의 캐리력을 앞세워 26분 36초만에 13-6으로 선취점을 챙겼다.

베인-스카너-아지르-직스-뽀삐로 조합을 꾸린 T1은 ‘제우스’ 최우제의 베인을 겨낭한 KT의 매복을 막아내면서 기분 좋게 퍼스트블러드를 올렸다. 여기에 ‘데프트’ 김혁규까지 1분대에 쓰러뜨리고 초반에 경기를 터트렸다.

0-4까지 몰린 KT가 교전을 통해 킬 교환에 나섰지만, 워낙 초반에 기울어진 상황을 수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초반부 주도권을 발판 삼아 포탑 공략에 힘을 쏟은 T1은 20분 넘어서면서부터는 급격하게 글로벌골드 격차를 앞서면서 25분에는 1만 골드까지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T1은 본진에서 수성에 나선 KT의 저항을 가볍게 지워비리면서 26분 36초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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