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뺑뺑이에 응급환자 병원이송 1시간 초과사례 22% 증가"
이지현 기자 2024. 9. 14. 15:27
구급대가 응급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데 1시간이 넘게 걸린 사례가 지난해보다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3~8월 응급 환자가 발생한 현장과 병원 간 이송 시간이 60분을 넘긴 사례는 전국적으로 1만 3940건이었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1만 1426건)과 비교해 22% 늘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대도시에서 두드러졌습니다. 대전의 경우 지난해 환자 이송에 1시간 넘게 걸린 사례가 164건이었는데 올해는 467건으로 2.8배 늘었습니다.
서울도 같은 기간 636건에서 1166건으로 1.8배, 부산은 251건에서 400건으로 1.7배 증가했습니다.
대도시의 경우 현장에서 병원까지 이송 거리도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현장에서 병원까지 거리가 30km를 초과하는 사례를 살펴보면 대전은 170건에서 449건으로 2.6배, 서울은 161건에서 362건으로 2.2배 증가했습니다.
채현일 의원은 "응급실 뺑뺑이 문제가 수치로 확인됐다"면서 "최근 심각한 의료대란으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환자들이 발생하고 국민의 불안이 높아지는 심각한 재난 상황에 대해 정부는 조속히 사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3~8월 응급 환자가 발생한 현장과 병원 간 이송 시간이 60분을 넘긴 사례는 전국적으로 1만 3940건이었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1만 1426건)과 비교해 22% 늘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대도시에서 두드러졌습니다. 대전의 경우 지난해 환자 이송에 1시간 넘게 걸린 사례가 164건이었는데 올해는 467건으로 2.8배 늘었습니다.
서울도 같은 기간 636건에서 1166건으로 1.8배, 부산은 251건에서 400건으로 1.7배 증가했습니다.
대도시의 경우 현장에서 병원까지 이송 거리도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현장에서 병원까지 거리가 30km를 초과하는 사례를 살펴보면 대전은 170건에서 449건으로 2.6배, 서울은 161건에서 362건으로 2.2배 증가했습니다.
채현일 의원은 "응급실 뺑뺑이 문제가 수치로 확인됐다"면서 "최근 심각한 의료대란으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환자들이 발생하고 국민의 불안이 높아지는 심각한 재난 상황에 대해 정부는 조속히 사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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