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크라 접경’ 루마니아에 F-35 32기 판매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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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루마니아에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 판매를 승인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F-16 전투기를 제공하기로 한 가운데, 루마니아는 이를 운용할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의 훈련장으로 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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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루마니아에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 판매를 승인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 시간 13일 성명을 통해 루마니아에 F-35 32기 판매 승인 계획을 밝히면서 “유럽의 정치 경제적 안정에 중요한 나토 동맹국의 안보 개선을 통해 미국의 외교 정책 및 국가 안보 목표 달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총 72억 달러(약 9조 6천억 원)에 이르는 이번 F-35 판매는 의회의 최종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이 같은 발표는 최근 우크라이나 F-16 조종사 훈련이 루마니아에서 시작된 가운데 나왔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F-16 전투기를 제공하기로 한 가운데, 루마니아는 이를 운용할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의 훈련장으로 부상했습니다.
유럽에서 우크라이나와 흑해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루마니아는 우크라 조종사 훈련을 담당하기로 하고, 지난해 11월 남동부 페테슈티에 특별훈련장을 열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전날 루미니타 오도베스쿠 루마니아 외교부 장관을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패트리엇 방공시스템 제공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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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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