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윤리센터, 장애체육인 인권침해·비리 실태조사 실시

장애체육인 대상 인권침해·비리 실태조사 포스터. /스포츠윤리센터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이사장 박지영)가 9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장애체육인을 대상으로 인권침해·비리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번 실태 조사는 장애체육인의 인권침해 실태 및 인권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 예방·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된다. 2022년 첫 조사를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 조사가 이뤄진다.

올해 조사는 장애인 선수(파트너 등 포함), 지도자, 심판 등 약 2만여 명을 대상으로 대면·비대면 설문조사를 병행한다. 응답자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폭력 및 시설 접근성 미흡 등 인권침해 경험 △피해 대응 방법 △ 외부 기관 대응 여부 및 업무처리 만족도 △스포츠 인권 관련 인식 △선수 인권 문제 예방을 위한 개선점 등의 질문으로 구성된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실태조사 후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및 전·현직 체육인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장애체육인 인권 보호를 위해 앞장설 방침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