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동성고, 수험생 위한 '한가위 수능 고득점 집중 캠프' 운영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항동성고등학교는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을 위해 추석 연휴 동안 '한가위 수능 고득점 집중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는 14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학교 자습실과 기숙사를 개방해 운영됐으며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포항동성고가 수험생을 위한 '한가위 수능 고득점 집중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포항동성고]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처음 시행돼 서울대, 포스텍, 의학계열 등 주요 대학에 많은 학생들을 진학시키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도 수능 준비를 위한 주요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캠프에는 고3 학생 154명 중 132명이 참여했다. 기숙사에서 숙식하며 공부하는 반과 등하교 자습반으로 나누어 운영되었으며, 학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지원이 이뤄졌다.

김성훈(3-4) 학생은 "연휴 동안 집중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했고, 주솔빈(3-2) 학생은 "집에서는 추석 분위기 때문에 공부가 어려웠지만, 학교에서 친구들과 공부하며 동기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포항동성고가 수험생을 위한 '한가위 수능 고득점 집중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포항동성고]

올해는 급식소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며 만족도를 높였다. 스터디 카페에서는 음료와 간식을 제공해 학습 효율을 높였으며, 학부모들도 학교의 세심한 배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캠프 기간 동안 모의 수능 시험을 실시해 채점과 오답 점검을 통해 개인별 약점을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고, 수능 출제 가능성이 높은 문항 유형을 집중 학습하며 철저한 수능 대비를 했다.

전미희 교장은 "긴 연휴 동안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수험생들의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혔다.

한편 동성고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학습 리듬을 유지하고 입시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한가위 캠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