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러 쇼이구 서기 접견…"전략적 동반자로 협력 확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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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를 접견하고 전략적 동반자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고 노동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동지께서는 쎄르게이 쇼이구동지와 반갑게 상봉하시었다"며 "1년만에 다시 만난 기쁨을 나누신 후 친선적이며 신뢰적인 따뜻한 분위기속에서 담화를 나누시였다"고 전했다.
쇼이구 서기가 방북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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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간 전략적 대화 심화키로…협동 강화
김정은, 벤츠 태우는 등 쇼이구 극진 예우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를 접견하고 전략적 동반자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고 노동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동지께서는 쎄르게이 쇼이구동지와 반갑게 상봉하시었다"며 "1년만에 다시 만난 기쁨을 나누신 후 친선적이며 신뢰적인 따뜻한 분위기속에서 담화를 나누시였다"고 전했다.
쇼이구 서기는 지난 13일 북한을 방문했다. 신문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담화에서 북러간 전략적 대화를 계속 심화시키고, 상호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협동 강화와 지역 및 국제정세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신문은 "상정된 문제들에 관해 만족한 견해일치를 보았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평양에서 푸틴 대통령과 이룬 합의에 따라 두 나라 관계가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제반 분야에서 활력있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앞으로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의 정신에 맞게 러시아와 협력과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확언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이날 저녁 쇼이구 서기를 또 한번 접견하고 건설적인 담화를 나눈 뒤 그를 환송하며 작별인사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쇼이구 서기의 방북 소식을 전하면서 접견 장소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방 구조 등으로 미뤄볼 때 푸틴 대통령이 지난 6일 방북했을 당시 머문 금수산영빈관일 가능성이 크다.
쇼이구 서기의 방북에 김 위원장이 각별히 예우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신문에는 쇼이구 서기가 떠날 때 김 위원장이 공항에서 환송하며 포옹하는 사진이 실렸다. 또한 김 위원장이 운전석에서 쇼이구 서기를 벤츠 조수석에 태우는 모습도 공개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방러 일정이 논의됐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6월 푸틴 대통령은 평양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다음 회담은 모스크바에서 열리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쇼이구 서기가 방북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당시 국방장관이었던 그는 전승절 70주년 열병식(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참석차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회담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같은해 9월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양국 군사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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