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체험·전시…연휴동안 서울 곳곳에서 즐기세요
추석 연휴 서울 곳곳에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공연·전시가 열린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18일까지 광화문광장에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누룽지닭강정, 김치베이컨치즈전, 단호박 식혜 등의 메뉴를 구성했다고 한다. 추석을 맞아 송편도 맛볼 수 있다.
광장 한 켠에서는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특히 16일에는 활쏘기, 대형 윷놀이를 즐기면 경품을 받을 수도 있다. 서울시의 공식 캐릭터 ‘해치와 친구들’ 조형물과 포토월도 설치한다.
서울 11개 숲과 공원에서 체험 행사도 열린다.
보라매공원에서는 14일 10시~12시 가족과 함께 ‘정원 그림책’을 읽고 식물을 심어보는 프로그램이 예정됐다. 정원을 거닐며 엽서를 만드는 행사도 있다.
월드컵 공원에서는 16~18일 전통공예 제작 부스를 만든다. 어린이들이 ‘주령구’, ‘제기’, ‘향낭’을 만들어볼 수 있다. 17~18일 밤엔 천문지도사와 함께 천체망원경으로 보름달을 관찰할 수도 있다.
서울숲에서는 14일 3D 현미경으로 풀벌레를 관찰하는 ‘신기한 생물교실’을 연다. 15일에는 공원을 탐사하고 거미를 공부하는 프로그램이 예정됐다. 18일에는 곤충 표본 제작 과정을 배울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찾아볼 수 있는 공연, 전시도 많다.
창덕궁 돈화문 앞 국악로와 돈화문국악당에서는 17~18일 ‘서울국악축제’를 연다. 우리나라 1호 국악평론가 윤중강씨가 예술감독을 맡았다. 젊은 명인부터 원로 국악인, 무용인 등이 대거 참여한다.
세종문화회관은 20일, 22일 양일간 광화문광장에서 뮤지컬, 합창공연을 볼 수 있는 ‘서울시예술단 가을음악회’를 연다. 영화 OST 메들리부터 뮤지컬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고 한다.
서울식물원에서는 14~18일 ‘리듬 :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라는 제목의 기획 전시가 열린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주제로 대형 설치미술과 미디어 작품을 볼 수 있다. 단 17일은 휴관한다.
북촌문화센터에서는 14~15일 ‘풍물 재수굿’, 대금과 가야금 공연 등이 예정돼있다. 한 켠에서는 송편 빚기와 이삭 엮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서울한옥포털 등의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전 예약을 해야하는 프로그램도 많으니 방문 전 홈페이지를 확인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서울 곳곳에서 가족과 연인과 다양한 행사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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