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촉 말아주세요. 저도 힘들어요ㅠㅠ"… 추석 택배기사의 문자

김서현 기자 2024. 9. 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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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물량이 늘어난 상황에서 한 택배 기사가 "전화하고 재촉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한 문자 메시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택배 기사님들에게 재촉 하지 말자. 그 전화 받는 시간에 사고날 수도 있다. 서로 배려하고 격려하는 마음이 절실해지는 요즘" "현직 택배 기사다. 오늘까지 해서 올해 추석 물량이 거의 끝나간다. 전국 모든 기사님 고생하셨다" "택배 기사분들 덕분에 편하게 생활한다" 등 택배 기사들의 노고에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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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명절엔 택배 재촉하지 말자" 응원
추석 연휴에 택배 물량이 늘어 한 택배기사가 "재촉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은 누리꾼이 받은 택배 기사의 문자 메시지. /사진=엑스(X·옛 트위터)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물량이 늘어난 상황에서 한 택배 기사가 "전화하고 재촉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한 문자 메시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12일 한 누리꾼은 엑스(X·옛 트위터)에 전날 밤 한 택배 기사에게서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유했다.

공개된 메시지 속 택배 기사는 "배송 물량이 너무 많아서 배송이 지연된다. 12시 이전 배송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전화하고 재촉 말아 달라. 그럼 더 늦는다"며 "양해를 부탁드린다. 저도 힘들다"고 토로했다.
추석 연휴에 택배 물량이 늘어 한 택배기사가 "재촉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은 누리꾼이 받은 택배 기사의 문자 메시지. /사진=X
또 다른 누리꾼도 택배 기사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유했다.

문자에는 "OO택배 물량이 많아서 이제야 배송 시작한다. 따라서 배송이 지연됨을 알려드리며 우선 아이스박스 배송하고 그 후로 일반 택배 배송해 드릴 예정"이라고 적혀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택배 기사님들에게 재촉 하지 말자. 그 전화 받는 시간에 사고날 수도 있다. 서로 배려하고 격려하는 마음이 절실해지는 요즘" "현직 택배 기사다. 오늘까지 해서 올해 추석 물량이 거의 끝나간다. 전국 모든 기사님 고생하셨다" "택배 기사분들 덕분에 편하게 생활한다" 등 택배 기사들의 노고에 응원을 보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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