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인대 손상’ 삼성 163cm 작은 거인, 가을에는 뛸 수 있나…“주루와 수비에 큰 힘, 계속 체크 중”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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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루와 수비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선수다. 계속 체크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현재 기술 훈련에 돌입했다. 아직까지 순발력 쪽에서 부족하다는 보고를 받았다. 시즌 내 복귀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주루와 수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다.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계속 체크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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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루와 수비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선수다. 계속 체크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5차전을 치른다. 최근 3연승과 함께 75승 57패 2무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는 삼성은 2위 확정까지 매직넘버 5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삼성은 투수 이호성을 올리고, 전날 내야수 양우현을 말소했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이호성은 일단 중간으로 활용한다. 19일 불펜데이가 예정되어 있는데 그때 선발로 기용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 14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최정의 큼지막한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날렸다가 우측 무릎 인대 손상 진단을 받은 외야수 김성윤. 5월 15일 1군에서 말소된 이후 1군 경기는 물론 퓨처스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김성윤은 시간이 필요하다. 젊은 선수라 다른 선수들과 다르게 회복력에 차이가 생길지 모르겠지만, 두고 봐야 한다”라고 말했었다.
김성윤은 지난 시즌 101경기 타율 0.314 77안타 2홈런 28타점 40득점 20도루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비록 올 시즌은 28경기 타율 0.222(63타수 14안타) 6타점 13득점에 그치고 있지만, 삼성이 포스트시즌에 갈 경우 빠른 발을 활용한 주루와 수비에서 큰 힘이 될 수 있는 선수다.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류지혁(3루수)-이재현(유격수)-이병헌(포수)-양도근(2루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백정현.
9월 1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후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는 내야수 양도근에 대해 박 감독은 “의욕도 있고, 팀에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선수다. 기본기도 잘 갖췄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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