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예선' 뚫은 배상문, PGA 프로코어 챔피언십서 가까스로 컷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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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예선을 뚫었던 배상문(38·키움증권)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 둘째 날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배상문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하나를 맞바꿔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날 배상문은 10, 11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파 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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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월요 예선을 뚫었던 배상문(38·키움증권)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 둘째 날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배상문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하나를 맞바꿔 2언더파 70타를 쳤다.
첫날 공동 54위로 출발했던 배상문은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53위에 자리했다. 한 타 차로 가까스로 주말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현재 투어 시드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는 배상문은 예선을 거치거나 초청선수 등으로 경기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10년 전 우승했던 장소인 이번 대회에서도 월요 예선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덕에 4명에게 주어지는 출전권을 받을 수 있었다.
이 대회는 배상문에겐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배상문은 2014년 프라이스닷컴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이 대회에서 PGA투어 통산 2승째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배상문은 10, 11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파 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
컷 탈락 위기였던 그는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 뒤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힘겹게 컷 통과에 성공했다.
배상문 외에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모두 탈락했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했던 김성현(26·신한금융그룹)과 이경훈(33·CJ)은 나란히 컷 탈락했다.
이날 7타를 줄인 패턴 키자이어(미국)가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키자이어는 PGA 통산 3승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사히스 시갈라(미국)는 9언더파 135타로 6위다. 이민우(호주)는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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