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트럼프·해리스 둘다 비판..."덜 나쁜 쪽에 투표"
홍지은 기자 2024. 9. 14. 13:01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을 비난하며 미국 유권자들에게 차악을 선택하라고 조언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교황은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낙태에 찬성하고 이민자를 내쫓는 두 후보 모두 생명을 경시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교황은 "이주는 성경에 명시된 권리"라며 성경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낙태를 '살인'에 비유하며 "이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미 유권자들에게 양심에 따라 "덜 악한 쪽"을 선택하라면서 특정 후보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
2016년 미국 대선 때도 교황은 이민자를 막기 위해 국경 장벽을 세우는 사람은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트럼프 당시 후보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교황은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낙태에 찬성하고 이민자를 내쫓는 두 후보 모두 생명을 경시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교황은 "이주는 성경에 명시된 권리"라며 성경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낙태를 '살인'에 비유하며 "이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미 유권자들에게 양심에 따라 "덜 악한 쪽"을 선택하라면서 특정 후보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
2016년 미국 대선 때도 교황은 이민자를 막기 위해 국경 장벽을 세우는 사람은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트럼프 당시 후보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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