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마흔에도 전성기' 모드리치, 은퇴시기 공개했다…"내 안에 무언가 느껴지지 않을 때 축구화 벗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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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9세의 나이에도 전성기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쉽사리 공개하지 않았던 은퇴시기를 밝혀 화제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1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모드리치가 드디어 자세한 은퇴 계획을 공개했다"며 "그는 주드 벨링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앵 추아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 존재로 줄어든 역할을 받아들여야 했지만 토니 크로스 뒤를 따라 은퇴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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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만 39세의 나이에도 전성기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쉽사리 공개하지 않았던 은퇴시기를 밝혀 화제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1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모드리치가 드디어 자세한 은퇴 계획을 공개했다"며 "그는 주드 벨링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앵 추아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 존재로 줄어든 역할을 받아들여야 했지만 토니 크로스 뒤를 따라 은퇴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모드리치는 매체를 통해 "한 경기, 한 경기 이겨내려고 한다.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내 안의 불을 더 이상 느끼지 못할 때 은퇴할 것이다. 오직 나만이 그 불을 느끼고,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팀의 승리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 내 나이에는 예측하기 어렵다. 누가 말해줄 필요도 없다. 그때까지는 여기 있을 생각"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에서 180경기 출전을 달성해 자랑스럽고, 오랜만에 프리킥 골을 넣을 수 있어 기쁘다. 이 수준에 도달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A매치 데뷔가 꿈이었다면 180경기 출전은 위대한 업적이다. (대표팀에) 도움이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자국 리그 GNK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프로 데뷔한 모드리치는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떨치며 2008년 토트넘 핫스퍼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약 4년 동안 활약하며 우승 트로피는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고, 2012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역사를 써 내려갔다.
모드리치가 세운 위업은 그야말로 대단했다. 534경기를 소화하며 라리가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회, 코파 델 레이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5회 등 도합 23개의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2018년에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제치고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견인하며 골든볼을 수상했고, 직접 골을 넣는 포지션이 아니어도 경기에 어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지 몸소 증명했다.
어느덧 마흔을 바라보고 있는 모드리치의 계약기간은 내년 6월 만료된다. 현재 경기력은 예년에 비해 많이 내려왔다는 평가를 받지만 세대 교체를 꾀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모드리치와 동행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만 39세' 모드리치, 은퇴시기 공개해 화제
- "내 안에 무언가 느껴지지 않을 때 축구화 벗을 것"
- 레알 마드리드서 우승 트로피 도합 23개 획득한 명실상부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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