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 2연승' 등 최강 미국, 유럽팀 압도..솔하임컵 첫날 6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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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미국이 유럽 연합팀을 압도했다.
미국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스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유럽과의 여자 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 첫날 포섬과 포볼 8경기에서 6승 2패를 거둬 승점 6대2로 앞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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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미국 6승 2패로 산뜻한 출발
2017년 대회 이후 7년 만에 우승 탈환 기대
코다 2연승 등 상승세 주도..전력도 한수 위
미국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스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유럽과의 여자 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 첫날 포섬과 포볼 8경기에서 6승 2패를 거둬 승점 6대2로 앞서 갔다.
미국은 현지시간으로 오전에 열린 포섬 경기에서 넬리 코다-앨리센 코푸즈가 유럽의 에스더 헨젤라이트-찰리 헐 조를 상대로 3&2(2홀 남기고 3홀 차) 승리를 거둔 데 이어 로즈 장-로렌 코글린, 릴리아 부-사라 슈미첼 조가 승리했다. 유럽은 에밀리 페더슨-아먀 스타크 조가 미국의 앨리 유잉-제니퍼 컵초에 2홀 차로 이겨 승점 1을 챙겼다.
오후에 열린 포볼 경기에서도 미국의 압도적인 우세가 이어졌다.
미국은 세계랭킹 1위 코다와 메간 캉이 조를 이뤄 유럽의 조지아 홀-로레나 매과이어를 상대로 6&4(4홀 남기고 6홀 차) 대승을 거뒀고 이후 코글린-슈미첼, 안드리아 리-로즈 장이 승리를 보탰다. 유럽은 포볼 경기에서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마들린 삭스톰 조가 미국의 앨리슨 리-렉시 톰슨에 6&5로 이기면서 승점 1을 따내는 데 만족했다.
1990년 시작해 올해 19번째 열리는 솔하임컵은 역대 전적에서 미국이 10승 7패 1무로 우위에 있다.
2년마다 짝수 해에 열렸던 솔하임컵은 2003년 대회부터 홀수 해로 옮겼다가 올해부터는 다시 짝수 해에 열기로 했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1년 만에 열렸다.
미국은 역대 전적에선 앞섰지만, 2019년과 2021년 대회에선 연속으로 패했고, 작년 대회에선 무승부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올해 대회에서 설욕을 기대한 미국은 첫날부터 기세를 올리며 분위기를 달궜다.
전력상 미국의 우세가 예상됐다. 세계랭킹 상위 20명 중 5명이 이름을 올릴 정도로 탄탄한 팀을 구성했다. 특히 1위 코다와 2위 부가 이끄는 원투펀치가 유럽과 비교해 훨씬 안정됐다는 평가였다.
대회 둘째 날엔 첫날과 마찬가지로 포섬 그리고 포볼 8경기를 치르고 마지막 셋째 날 각 팀 12명이 싱글 매치플레이를 펼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승리하면 1점, 무승부 0.5점씩 받아 더 많은 승점을 가져간 팀이 우승트로피를 가져간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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