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내놔"…잔액 부족 뜨자 직원에 '벽돌' 투척(영상)

황소정 인턴 기자 2024. 9. 1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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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 부족으로 담배를 사지 못하자 편의점 직원에게 벽돌을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전날(13일) JTBC '사건반장'은 경기 고양시의 한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의 제보를 소개했다.

그런데 약 2시간 후 사라졌던 B씨가 돌연 벽돌을 들고 나타나더니 담배를 내놓으라며 A씨를 위협했다.

A씨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B씨는 벽돌을 집어던질 듯 A씨를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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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잔액 부족으로 담배를 사지 못한 남성이 편의점 직원에게 벽돌을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리는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잔액 부족으로 담배를 사지 못하자 편의점 직원에게 벽돌을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전날(13일) JTBC '사건반장'은 경기 고양시의 한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의 제보를 소개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2시께 중년 남성 B씨가 편의점으로 들어왔다.

B씨는 담배를 결제하기 위해 카드를 건넸으나 잔액 부족으로 결제가 되지 않자 고개를 푹 숙이곤 자신의 허벅지를 손으로 여러 차례 치며 좌절했다.

그러더니 B씨는 갑자기 화를 내면서 "이미 결제된 거 아니냐"며 A씨를 의심하더니 경찰을 부르라며 소리를 질렀다.

결국 A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B씨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자리를 떴다고 한다.

그런데 약 2시간 후 사라졌던 B씨가 돌연 벽돌을 들고 나타나더니 담배를 내놓으라며 A씨를 위협했다.

A씨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B씨는 벽돌을 집어던질 듯 A씨를 위협했다. B씨는 벽돌로 계산대를 마구 내리치는가 하면 급기야 A씨를 향해 두 차례나 벽돌을 집어던졌다.

A씨는 곧장 경찰을 불렀고, B씨는 도주한 지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병원에 강제 입원했다.

A씨는 "망가진 계산대 단말기는 점주가 교체했다"면서도 "제가 다친 것과 받은 심리적 피해는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ng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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