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 어깨가 안 좋다” 옷도 제대로 못 입을 정도라니…은퇴 예고 시즌에 투혼에 투혼, 이숭용은 미안하고 고맙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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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보내고 싶은데, 고맙고 미안하네요."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5차전을 가진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감독은 "어깨가 생각보다 많이 안 좋다. 대타도 쉽지 않다. 이제 시즌이 몇 경기 안 남았으니 본인도 힘들어한다. 그 어깨 가지고 지금껏 와준 것도 감독 입장에서는 되게 고맙다. 정말 의지가 강한 친구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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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보내고 싶은데, 고맙고 미안하네요.”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5차전을 가진다.
현재 62승 68패 2무로 6위에 처져 있는 SSG는 5위 두산 베어스(65승 66패 2무)와 게임차가 2.5경기. 남은 12경기에서 전력을 다해 승수를 쌓아야 한다.
캡틴 추신수가 선발에서 제외됐다. 지난 10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 마지막 타석에서 스윙을 하던 중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아직 경기를 뛸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은퇴 예고 시즌에 투혼에 투혼을 발휘하는 추신수다. 올 시즌 77경기 타율 0.282 71안타 5홈런 37타점 40득점을 기록 중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감독은 “어깨가 생각보다 많이 안 좋다. 대타도 쉽지 않다. 이제 시즌이 몇 경기 안 남았으니 본인도 힘들어한다. 그 어깨 가지고 지금껏 와준 것도 감독 입장에서는 되게 고맙다. 정말 의지가 강한 친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옷을 잘 못 입을 정도다. 그런 팔을 가지고 경기를 했다. 신수는 늘 외야 뜬공을 치고 들어오면 아쉬움을 보이는데, 우리는 다 안다. 어떻게 보면 추신수라는 이름의 선수가 몸 상태가 좋았을 때는 좋은 퍼포먼스가 나온다. 지금은 말년이다 보니 퍼포먼스가 안 나올 때가 있다”라며 “감독 입장에서는 늘 신경이 쓰인다. 좋게 보내고 싶다. 신수가 안쓰럽다.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숭용 감독은 “오늘 앤더슨, 내일 엘리아스가 나간다. 내일 경기가 끝난 후 두 선수를 불러 4일 턴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다. 내 생각도 중요하지만, 선수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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