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상가, 오래 주차된 차 노리고…추석 연휴 절도 하루 200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 연휴를 틈탄 절도 범죄가 하루 평균 200건 가까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연휴 기간 절도 범죄 관련 자료를 보면, 지난해 추석 연휴(9월28일∼10월3일) 6일 동안 경찰에 접수된 절도 사건은 전국에서 모두 1126건이었다.
최근 4년간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하는 절도 범죄는 늘어나는 추세다.
연휴 기간 절도는 빈집이나 빈 상가를 노린 범죄가 많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틈탄 절도 범죄가 하루 평균 200건 가까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빈집과 빈 상가를 노리는 범죄가 많았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연휴 기간 절도 범죄 관련 자료를 보면, 지난해 추석 연휴(9월28일∼10월3일) 6일 동안 경찰에 접수된 절도 사건은 전국에서 모두 1126건이었다. 하루에 약 188건의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최근 4년간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하는 절도 범죄는 늘어나는 추세다. 전체 사건 수를 보면, 2020년 736건, 2021년 769건, 2022년 701건, 2023년 1126건이다. 하루 평균 발생 건수를 보면 2020년 147건, 2021년 154건, 2022년 175건, 2023년 188건으로 계속 늘어났다.
연휴 기간 절도는 빈집이나 빈 상가를 노린 범죄가 많았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서울 강북 지역 상가를 돌며 현금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같은 기간 제주에선 아파트 단지 안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달아난 중학생 2명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양부남 의원은 “추석은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이지만 이를 악용한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경찰의 순찰 강화 및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미 “우크라 미사일, 러 타격 제한 변함없다”…충돌 직전 ‘반발’ 물러서
- 김창옥의 추석 소통법 “가족, 사랑보다 예의…‘디스’하지 마세요”
- 화학공학자 출신 ‘사과 사냥꾼’…멸종 직전 품종에 새 숨결
- ‘권력 서열 1위’ 김건희의 행보…국민 기억력 테스트하는 정권
- 해리스 디스? 치매 증상?…트럼프 모자 쓴 바이든에 억측 난무
- 깻잎의 깨는 참깨일까 들깨일까…알고 볶는 한가위 깨 이야기
- [단독] 삼성전자, ‘방사선 피폭’ 장비 결함 인정…사과에 ‘사고’는 없었다
- 추석 맞은 고향집엔 폭염경보가…중부엔 호우특보도
- ‘브타엔배냉’…한가위 장거리 운전 체크리스트
- ‘70대 이상’ 윤 지지율 23%p 곤두박질…지지층 흔든 응급의료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