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조심해야"…민주당, 추석 인사서도 `의료대란`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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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남긴 명절 인사에서도 '응급실 뺑뺑이' 등 의료공백 사태를 우려하며 정부·여당에 공세를 폈다.
이언주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름 내내 채해병 사건, 오물풍선, 뉴라이트인사 중용, 티메프사태, 의료대란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결하고 사과하지 않는 윤석열 정부에 분노했다"며 "얼마 전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여당이 티메프 사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웃음으로 응수하는 것을 보고 정말 화가 많이 났다. '피눈물 나는 국민들이 보이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에 정말 속상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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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남긴 명절 인사에서도 '응급실 뺑뺑이' 등 의료공백 사태를 우려하며 정부·여당에 공세를 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적어도 응급실 대책과 관련해서는 대통령 말씀과 정부의 대책을 믿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며 "자신이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특히 추석 명절에 음식 등 조심해야 한다"며 "추석 응급실 상황을 파악했는데 해남·완도·진도는 양호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완도·진도는 섬이 많아 만약의 경우 행정선 해경 경비정 등이 동원될 것"이라며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이라고 강조했다.
이언주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름 내내 채해병 사건, 오물풍선, 뉴라이트인사 중용, 티메프사태, 의료대란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결하고 사과하지 않는 윤석열 정부에 분노했다"며 "얼마 전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여당이 티메프 사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웃음으로 응수하는 것을 보고 정말 화가 많이 났다. '피눈물 나는 국민들이 보이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에 정말 속상했다"고 토로했다.
이 의원은 "가을에는 더 뜨겁게, 더 치열하게 싸울 것"이라면서 "국정감사, 특검 발의 등 더 속도감 있게 국민들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특히 "의료대란 때문에 걱정 많으실 것"이라면서 "이것만큼은 최대한 여당이라도 설득해서 국회가 나서서 해결할 수 있도록 절박하게 뛰어보겠다"고 했다.
추미애 의원은 "현 정부의 실정으로 인해 많은 국민이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불안 속에서 고통받고 계신 현실을 직시하며 이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어 "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으면 우리는 함께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며 "여러분과 손잡고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의료대란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에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며 "'연휴엔 아프지 말라'는 안부가 참으로 무겁게 다가온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건 없다"며 "언제나 민생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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