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김여사, 마포대교 왜 가셨는지 솔직히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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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마포대교 도보 순찰 등 공개 행보에 나선 데 대해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솔직히 말해서 왜 가셨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의원은 전날 오후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그건 치안 담당하시는 분들이 가서 해도 되는 거 아닌가. 냉정하게 보면 경찰 출신이나 행안부 장관 정도가 가시면 되는 그런 행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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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마포대교 도보 순찰 등 공개 행보에 나선 데 대해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솔직히 말해서 왜 가셨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의원은 전날 오후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그건 치안 담당하시는 분들이 가서 해도 되는 거 아닌가. 냉정하게 보면 경찰 출신이나 행안부 장관 정도가 가시면 되는 그런 행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그는 "제가 지금 이야기하는 것은 대다수 국민을 대변해서 하는 얘기라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진정성을 믿지 못하는 이런 부분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김 여사와 관련한 각종 논란이 있다는 진행자의 지적에 "언론에서 지적한 대로 오해 살 만한 행동을 주의하고 또 그런 행동을 줄여나가는 노력이 대단히 필요해 보인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현재 공사 중이라고 하는데 제2부속실 설치를 해서 여사가 시스템에 의해서 움직이는 게 이런저런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대통령 배우자의 일정·메시지를 보좌하던 제2부속실은 윤 대통령 취임 후 폐지됐다가 지난 7월 부활이 결정된 바 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수난·생명 구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일선지구대 순찰 인력들과 마포대교 도보 순찰에 나섰다. 이런 영부인의 행보에 범야권에선 "대통령 놀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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