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소·돼지·닭 등 142만 마리 폐사…재해보험금 지급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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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폭염으로 폐사한 돼지와 닭 등의 가축이 142만여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6월 10일부터 9월 12일까지 가축 142만4천65마리가 폐사했습니다.
폐사한 가축을 종류별로 보면 돼지 10만 천여마리, 닭과 오리 115만 7천여마리, 메추리와 소 등 기타 가축은 16만5천여마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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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폭염으로 폐사한 돼지와 닭 등의 가축이 142만여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6월 10일부터 9월 12일까지 가축 142만4천65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0만3천478마리에서 약 57% 증가한 수치입니다.
폐사한 가축을 종류별로 보면 돼지 10만 천여마리, 닭과 오리 115만 7천여마리, 메추리와 소 등 기타 가축은 16만5천여마리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충북이 32만1천여마리로 전국에서 가장 피해가 컸고, 전남 29만8천여마리, 전북25만3천여마리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가축 폐사가 늘면서 농림부 가축재해보험금 지급액도 지난해 132억7천만원에서 올해 210억3천만원으로 약 58% 늘었습니다.
이 의원은 "점차 일상화되고 있는 이상기후에 맞서 정부가 농작물 재해보험과 가축 재해보험 등에 대한 전면 개선과 예방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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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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