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남해고속도로서 고속버스가 중앙분리대 ‘쾅’… 22명 중경상

정성원 기자 2024. 9. 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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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6시 56분쯤 부산 남해고속도로 창원방면 서부산 요금소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갓길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잇따라 들이는 사고가 발생, 운전자 등 2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뉴시스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전 6시 56분쯤 부산 남해고속도로 창원방면 서부산 요금소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갓길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버스엔 60대 운전자 A씨와 승객 등 22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A씨 등 4명이 중상을 입고 나머지 승객 18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상자 중 2명은 사고 충격으로 버스 밖으로 몸이 튕겨 나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중상자를 포함해 22명 모두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사고로 남해고속도로 2지선 일부 구간이 사고 수습을 위해 1시간 40분가량 통제되기도 했다. 현재는 정상 소통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60대 운전기사는 음주운전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버스 기사가 많이 다친 상태여서 부상을 먼저 치료한 뒤 관련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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