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직장 상사 스트레스 날리는 '직장 상사 악령 퇴치부'

정혜진 기자 2024. 9. 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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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에는 잠시 회사 생각을 접어두고 싶지만 회사 이야기로 스트레스를 풀자면 이만한 소설이 없다.

지난 2월 황금가지 출판사에서 출간한 '직장 상사 악령 퇴치부'는 직장 상사의 갑작스러운 변화와 그 이면에 숨겨진 악령을 밝혀내기 위한 퇴마 모험을 다룬 작품이다.

상사와의 관계 속에서 느껴지는 스트레스와 불안, 그리고 이를 해소하는 독특한 방식의 스토리텔링은 직장인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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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상사 악령 퇴치부(이사구 지음, 황금가지 펴냄)
[서울경제]

‘직장 내 스트레스를 유쾌하게 해소하는 퇴마 판타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에는 잠시 회사 생각을 접어두고 싶지만 회사 이야기로 스트레스를 풀자면 이만한 소설이 없다.

지난 2월 황금가지 출판사에서 출간한 ‘직장 상사 악령 퇴치부’는 직장 상사의 갑작스러운 변화와 그 이면에 숨겨진 악령을 밝혀내기 위한 퇴마 모험을 다룬 작품이다. 현대 직장인의 스트레스를 공감하며 해결하는 신세대 무속인과 평범한 디자이너가 주인공으로, 공포와 유머가 어우러진 판타지 코미디 소설이다.

이 책은 단순한 퇴마 이야기를 넘어 직장 생활 속에서의 감정적 갈등과 성장을 다룬다. 상사와의 관계 속에서 느껴지는 스트레스와 불안, 그리고 이를 해소하는 독특한 방식의 스토리텔링은 직장인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소설 속에서 한 정보기술(IT) 기업의 디자이너 김하용은 직장 상사의 갑작스러운 변화를 이상하게 여긴다. 직무유기, 업무 태만 등을 행하던 직장 상사가 개과천선이라도 한 듯이 달라진 것이다. 이를 미심쩍어하던 하용은 직장 상사의 기행을 목격한다. 이 내용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자 악귀의 소행일지 모른다며 하용은 무속인을 소개받는다. 무속인 유튜버 ‘무당언니’ 명일. 하용과 명일은 함께 직장 상사에게 씌인 악귀를 퇴마에 나선다.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이야기는, 퇴마를 통해 직장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코믹한 시도를 담고 있다. 작가 이사구는 직장인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공포와 유머로 풀어내 독특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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