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예산낭비 논란 문화예술회관 건립 의견수렴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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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의회가 예산낭비 등의 논란이 있는 문화예술회관 건립 여부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14일 군의회에 따르면 전날 문예의 전당 소강당에서 문화예술단체와 기관단체 대표 및 주민, 군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회관 건립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새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따른 구도심 공동화 현상을 우려하는 의견과 막대한 사업예산에 대한 군비부담 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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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서천군의회가 예산낭비 등의 논란이 있는 문화예술회관 건립 여부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14일 군의회에 따르면 전날 문예의 전당 소강당에서 문화예술단체와 기관단체 대표 및 주민, 군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회관 건립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새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따른 구도심 공동화 현상을 우려하는 의견과 막대한 사업예산에 대한 군비부담 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문화예술회관을 신축하는 것과 기존 문예의 전당을 리모델링해 사용하는 것의 장단점, 문화예술 전문 공연장 및 전시실의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한편, 군은 지난 1988년에 건립돼 노후된 현 문예의 전당 대신 군청사 인근 문화공원 부지에 638석의 공연장과 227㎡의 다목적실을 갖춘 새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 이강선(더불어민주당·나선거구) 서천군 의원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웅 군수의 일방적인 방침으로 입지가 변경되면서 사업진행이 늦어지고 사업비가 404억원으로 2배 증액됐지만 기능적으로 나아진 것이 없다"며 신축을 반대했다.
그러면서 "현재 문예의전당 대강당 626석에 비해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은 638석으로 크게 차이가 없고, 예산 낭비는 물론이고 주차난으로 주민 안전 위험이 있다"고 우려하고 ""현 문예의 전당을 리모델링을 하면 군청사 뒤편의 문화예술회관보다 더 많은 장점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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