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치기의 덪’ 산체스 레펀스 첫판 탈락…LPBA 김가영 차유람 16강行[PBA4차전]

김동우 MK빌리어드 기자(glenn0703@mkbn.co.kr) 2024. 9. 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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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3차전서 프로무대 첫 정상에 올랐던 산체스를 비롯, 레펀스와 최원준1 등 강호들이 승부치기를 넘지 못해 첫 판부터 줄줄이 탈락했다.

반면 최성원을 비롯, 조건휘 김임권 황형범 박인수 몬테스 김남수는 64강에 합류한 가운데, LPBA에선 김가영과 차유람이 16강에 올랐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바자르)는 2부투어(드림투어) 출신 박정훈1과 승부치기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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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크라운해태챔피언십’ PBA 128강
산체스 레펀스, ‘2~3부 출신’에 승부치기로 ‘덜미’
산체스 1:2 박정훈1, 레펀스 2:3 장병대
최성원 조건휘 김임권 황형범 김남수 64강行
LPBA 32강 김가영 3:0 최지선, 차유람 3:1 백민주
산체스(왼쪽)와 레펀스가 1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챔피언십 2024 한가위’ PBA 128강전서 나란히 승부치기 끝에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 MK빌리어드뉴스 DB)
직전 3차전서 프로무대 첫 정상에 올랐던 산체스를 비롯, 레펀스와 최원준1 등 강호들이 승부치기를 넘지 못해 첫 판부터 줄줄이 탈락했다.

반면 최성원을 비롯, 조건휘 김임권 황형범 박인수 몬테스 김남수는 64강에 합류한 가운데, LPBA에선 김가영과 차유람이 16강에 올랐다.

1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크라운해태 PBA-LPBA챔피언십 2024 한가위’ PBA 128강전과 LPBA 32강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산체스 1:2 박정훈1, 레펀스 2:3 장병대 승부치기패…최성원 조건휘 김임권은 64강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바자르)는 2부투어(드림투어) 출신 박정훈1과 승부치기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

이날 128강전서 산체스는 초반만 해도 박정훈1을 압도하며 쉽게 승세를 굳히는 듯했으나 중반부터 동력을 잃으며 역전패를 허용했다.

1세트부터 하이런7점을 앞세워 15:2(12이닝)로 완승, 가볍게 출발한 산체스는 2세트는 12점장타를 앞세워 4이닝만에 15:2 압승을 거둬 단숨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치고나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산체스의 낙승이 유력해 보였으나 이후로 경기판도가 서서히 뒤집히기 시작했다. 산체스는 3세트 들어 극심한 부진을 반복한 가운데에서도 17이닝까지 12:11로 근소하게 앞서있었으나,

산체스는 3세트 들어서는 공격활로를 찾지 못하며 내용적으로 부진한 가운데에서도 스코어상으로는 17이닝까지 12:11로 근소하게 앞서 있었다. 그러나 18이닝 째 공타한 사이 박정훈1이 남은 4점을 채워 역전패, 한 세트를 내줬다.

4세트에선 기복이 발목을 잡았다. 첫 2이닝을 공타로 시작한 산체스는 3이닝 째 9점장타를 폭발해 9:1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4이닝 째 박정훈1도 하이런6점으로 응수하며 금세 추격해 왔다. 산체스는 이후로 4이닝 연속 공타에 머무르다 8이닝 째 3점을 추가하며 12:11로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9이닝 째 ‘선공’ 박정훈1이 먼저 15점을 채웠고, 세트스코어 2:2가 됐다.

승부치기로 향한 두 선수는 1이닝에 나란히 1점에 그쳐 2이닝으로 넘어갔다. 2이닝 째엔 ‘선공’ 산체스의 공격이 빗나간 반면, 공격권을 이어받은 박정훈1은 득점에 성공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다른 테이블 경기에서도 강호들이 승부치기에 연이어 덜미를 잡혔다. 에디 레펀스(SK렌터카다이렉트)는 3부투어 출신 장병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승부치기서 2:3으로 패했고, 최원준1도 김성민1과 승부치기 끝에 0:1 석패를 당했다.

반면 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 ‘주장’ 최성원은 마민껌(NH농협카드그린포스) 아들 마꽝(베트남)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고, 조건휘(SK렌터카다이렉트)와 김임권(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은 각각 신주현과 백찬현을 물리치고 64강에 올랐다.

◆김가영 3:0 최지선, 차유람 3:1 백민주…김진아 히가시우치 이윤애 올 시즌 첫 16강行

LPBA에선 김가영(하나카드하나페이)이 최지선을 세트스코어 3:0(11:6, 11:8, 11:4)으로 가볍게 제압했고, 차유람(휴온스)은 ‘강호’ 백민주(크라운해태)에 3:1(7:11, 11:9, 11:9, 11:10)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또한 김진아(하나카드) 김민영(우리원위비스)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 오수정 한슬기 이윤애도 32강을 통과했다.

특히 ‘강호’ 이신영(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한 이윤애는 지난시즌 LPBA 데뷔 이후 처음 16강을 밟았고, 김진아와 히가시우치, 한슬기도 올 시즌 들어 처음 16강에 올랐다.

반면 백민주(크라운해태)와 최혜미(웰컴저축은행), 김상아는 32강서 멈췄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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