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수시 모집에 7만 2천 명 몰렸다…작년보다 1만 5천 명 늘어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2024. 9. 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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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으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모집에 수험생들이 몰리면서 7만 2천 명이 지원했습니다.

종로학원은 어제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정원 내 기준)에 총 7만 2천351명이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의대 수시 모집인원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으로 지난해보다 60.8% 증가한 총 3천10명인데, 최종 경쟁률은 24.04대 1로 지난해(30.55대 1)보다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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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으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모집에 수험생들이 몰리면서 7만 2천 명이 지원했습니다.

종로학원은 어제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정원 내 기준)에 총 7만 2천351명이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 5천여 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원자는 늘었지만 전체 경쟁률은 올해 모집 인원이 늘어난 탓에 떨어졌습니다.

올해 의대 수시 모집인원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으로 지난해보다 60.8% 증가한 총 3천10명인데, 최종 경쟁률은 24.04대 1로 지난해(30.55대 1)보다 떨어졌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경인권 경쟁률이 77.01대 1로 가장 높았고 서울권(35.77대 1), 지방권(14.79대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별로 보면 가천대가 104.19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성균관대(90.1대 1), 중앙대(87.67대 1), 가톨릭대(65.3대 1), 아주대(59.35대 1), 인하대(49.86대 1) 등의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에 원서접수를 마감한 가톨릭관동대는 경쟁률 13.1대 1을 기록했습니다.

전형 유형별로 보면 성균관대 의대 논술전형이 412.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대학은 지원자 수가 지역인재 쪽에 편재돼 중복 합격으로 인한 합격선 변동이 예상된다"며 "수도권 학생 상당수는 논술전형에 지원했는데 이 학생들은 대체로 N수생으로 정시도 대비하고 있어 정시경쟁도 치열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sh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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