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전 멤버 템퍼링 증거확보, 워너뮤직도 법적대응”

이선명 기자 2024. 9. 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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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전 멤버들을 둘러싼 탬퍼링 의혹의 전말이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가 강도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아이오케이 제공



그룹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가 전 멤버들과 관련된 템퍼링 의혹과 관련된 이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트랙트는 14일 입장을 내고 “당사는 워너뮤직코리아와 더기버스, 그리고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인 아란, 새나, 시오가 공모해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템퍼링을 시도하려 한 모든 법적 증거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의 2023년 5월 13일, 5월 17일, 6월 6일 음성회의록과 그 외 자료들을 모두 확보했다”며 “이들 템퍼링 세력들은 음성 회의록에서 서로 논의한 계획대로, 2023년 6월 19일 어트랙트를 향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제기한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들의 건강 관리 문제, 지원 부족, 정산 문제들은 법원의 소송을 통해 모두 거짓으로 판명됐고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들은 오직 계약 해지만을 목적으로 불법을 저지르고 모든 진실을 왜곡하고 대중을 속였다”고 했다.

이와 함께 어트랙트는 “템퍼링의 주범인 워너뮤직코리아는 돈과 힘의 논리로 당사의 소중한 아티스트를 불법적으로 강탈하려 했다”며 “당사는 이러한 거대 자본의 힘에 굴복하지 않고 맞서 싸우려 한다”고 했다.

또한 “서로 협력해 K팝 발전에 이바지해야 하는 기업이 이러한 나쁜 사건의 배후로 밝혀진 현실에 당사는 너무도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금일 이후로 워너뮤직코리아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고 템퍼링을 공모한 모든 이들에게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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