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호두과자 가격 천차만별…국산 호두·팥 사용도 '이곳'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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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인기 간식 1위 호두과자의 가격이 휴게소에 따라 두 배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국민 휴게소 인기 간식 호두과자의 가격은 휴게소마다 편차를 보였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208곳의 호두과자 가격은 1g당 최저 13.8원에서 최고 29.4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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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인기 간식 1위 호두과자의 가격이 휴게소에 따라 두 배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국산 호두·팥을 사용하는 휴게소도 전국 2곳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9-12일) 호두과자 매출은 18억 4000만 원으로 매출 1위다.
이어 아메리카노(16억 3000만 원), 우동(15억 6000만 원), 완제품 커피음료(13억 6000만 원), 라면(12억 8000만 원)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국민 휴게소 인기 간식 호두과자의 가격은 휴게소마다 편차를 보였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208곳의 호두과자 가격은 1g당 최저 13.8원에서 최고 29.4원이다.
가격 차이가 최대 2배 이상 나는 셈이다.
호두과자 3000원어치여도 휴게소별로 무게가 140g에서 210g, 개수도 7개에서 10개로 차이가 발생했다.
또 국산 호두와 팥을 사용하는 곳은 천안삼거리(서울)·천안호두(부산) 휴게소 두 곳이었다.
호두과자에 국산 식자재를 쓰는 휴게소 비율은 8%대에 그쳤다.
염 의원은 "국민 간식으로 불리는 호두과자 재료가 대부분 수입산이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며 "호두과자 중에서도 과도하게 가격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서는 과연 합리적으로 가격이 책정된 것인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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