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인가, 캔버스인가"…삼성·LG, 이색 'TV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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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예술과 TV를 접목한 협업을 앞다퉈 늘리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서 전 세계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의 예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 스토어' 연간 멤버십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아트 TV'로서 '더 프레임' 기능을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아트 스트림' 기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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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프리즈 서울'서 투명 올레드 TV 활용 전시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예술과 TV를 접목한 협업을 앞다퉈 늘리고 있다.
예술은 TV를 통해 대중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고, 가전업계는 예술과 만나 자사만의 초격차 기술을 강조할 수 있어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서 전 세계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의 예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 스토어' 연간 멤버십을 출시했다.
기존 월간 멤버십보다 한결 저렴한 가격으로 2500여점에 달하는 작품을 4K 화질로 무제한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아트 TV'로서 '더 프레임' 기능을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아트 스트림' 기능을 선보였다. '이 기능은 '아트 스토어'에서 전문가가 직접 큐레이팅한 작품을 매달 20점씩 업데이트해 무료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서울 용산구 프로세스 이태원에서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와 '더 프레임'으로 이루어진 10m 길이의 대형 아트 월을 조성, 현대미술 아티스트 ▲마뉴엘 솔라노 ▲이형구 ▲이정 ▲허수연의 작품들을 전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더 프레임'의 가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세계적인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 2024'를 통해 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인 'LG 올레드 TV'를 최초로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와 설치 작품들을 전시했다.
수묵 추상화의 거장 고(故) 서세옥 화백의 작품 '행인'(1978년작)을 장남 서도호 미술가가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도 담았다. 차남인 서을호 건축가는 전체 전시공간 연출을 맡아 투명한 스크린을 통해 색다른 입체감을 선사했다.
LG전자는 최근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3년간 'MMCA X LG OLED' 시리즈 전시를 후원한다. 또 베트남 하노이에서 '미래는 현실이 된다'를 주제로 올레드 TV를 활용한 예술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다양한 LG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캔버스로서 올레드 TV의 독보적인 가치를 알리고, 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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