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 실책 이후 와르르...피츠버그, KC에 패배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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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갈 길 바쁜 캔자스시티 로열즈 상대로 고춧가루를 뿌리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14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시리즈 첫 경기 3-8로 졌다.
"실책 이후 승부가 계속해서 연장되는 모습이었다. 상대 타자들이 계속 파울을 걷어내면서 승부를 길게 이어갔고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며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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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갈 길 바쁜 캔자스시티 로열즈 상대로 고춧가루를 뿌리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14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시리즈 첫 경기 3-8로 졌다.
이날 패배로 70승 77패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81승 67패.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유지하며 가을 야구의 꿈을 이어갔다.
작은 실책 하나가 시작이었다. 1사 1루에서 애덤 프레이지어가 빗맞은 타구를 때렸는데 피츠버그 선발 루이스 오티즈가 이를 잡아 1루에 던진다는 것이 악송구가 됐다. 2사 2루가 돼야 할 상황이 1사 2, 3루로 변했다.
이후 오티즈는 세 타자에게 연속안타를 두들겨 맞으며 4점을 허용했다.
바비 윗 주니어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직접 잡아내는 묘기를 보여줬지만, 바로 다음 타자 살바도르 페레즈에게 좌중간 담장 넘기는 홈런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실점이 6실점으로 불어났다.
오티즈는 4회 카일 이스벨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피해를 키웠다. 이날 경기 4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7실점(4자책) 기록하고 내려갔다.
오티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실책 이후 다시 원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특히 실책 장면에 대해서는 “너무 서둘렀던 거 같다. 좋은 송구를 할 수 있는 위치였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타선은 상대 선발 알렉 마쉬(5 1/3이닝 5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1실점)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1회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우측 담장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렸지만, 잔루가 됐다. 이후 4회까지 한 명도 2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5회 하위 타선이 연속 안타로 주자를 모았지만, 역시 소득없이 물러났다. 6회 선두타자 오닐 크루즈의 2루타와 조이 바트의 우전 안타로 간신히 한 점을 만회했다.
그사이 캔자스시티는 8회 프레이지어가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격차를 벌렸다.
피츠버그는 9회가 돼서야 추격다운 추격을 했다. 1사 만루 기회에서 레이놀즈의 희생플라이, 크루즈의 좌전 안타를 묶어 2점을 더했다. 그러나 더 이상 따라가지는 못했다.
쉘튼 감독은 “브레이킹볼이 정말 좋았다. 우리 타자들의 균형을 계속해서 뺏었다. 스트라이크존 공략도 잘됐고 유인구로도 잘 사용됐다”며 상대 선발을 칭찬했다.
한편, 2021년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됐던 프레이지어는 이날 2회 첫 타석을 앞두고 짧은 환영 영상과 함께 피츠버그 팬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2만 4748명의 관중들은 피츠버그에서 6년을 뛰었던 그의 복귀를 반겼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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