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미국인들, 분열 조장하는 트럼프의 쇼에 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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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대선 핵심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우리를 국가로서 분열시키고, 사람들이 자신을 작고 외롭다고 느끼게 만들려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0일 대선 토론에서 미국인에 중요한 현안에 관해 이야기하는 대신 "똑같은 지겨운 쇼"를 했다면서 "사람들은 우리를 분열시키려는 그런 시도에 지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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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대선 핵심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우리를 국가로서 분열시키고, 사람들이 자신을 작고 외롭다고 느끼게 만들려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0일 대선 토론에서 미국인에 중요한 현안에 관해 이야기하는 대신 "똑같은 지겨운 쇼"를 했다면서 "사람들은 우리를 분열시키려는 그런 시도에 지쳤다"고 지적했다.
펜실베이니아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하지만 지난 2016년 세계화에서 소외된 제조업 노동자들이 기득권 정치에 반발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승리를 안겼고, 친노조 성향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0년에 탈환했다.
그는 이날 유세에서 미국 유권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경제와 물가, 일자리 문제도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연방정부 일자리에 불필요한 학위 요건을 없애겠다"며 "민간 영역에서도 그렇게 하게끔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대학 학위를 가진 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미국인이 좋은 보수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게 하겠다"며 "너무 오랫동안 우리나라는 4년제 대학 학위가 성공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권장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연방정부 일자리 학위 요건 폐지는 민주당 소속인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가 시행한 정책이다.
이날 유세 중간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항의하는 시위자가 있었지만 해리스 부통령은 "여러분의 목소리를 존중하지만, 지금은 내가 말하고 있다"며 연설을 이어갔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5일 피츠버그를 시작으로 필라델피아, 섕크스빌, 존스타운, 윌크스-배럴 등 펜실베이니아의 도시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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